우리금융미래재단이 자립준비청년에게 금융특강을 진행했다. 우리은행은 해외 투자기관의 원화계좌 개설부터 국내 투자까지 이어지는 거래를 성사시켰다. 또 ABL생명은 보험료 납입 이후 자금 활용 방식에 따라 인출 또는 사망보장 확대를 선택할 수 있는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 우리금융미래재단, 자립준비청년 100명에 금융특강…월급관리·재무설계 교육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우리 찬스(WOORI CHANCE) 금융교육’ 7기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금융특강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청년들이 자립 초기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익히고 금융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우리금융 소식…우리금융미래재단·우리은행·ABL생명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점에서 ‘우리 찬스 금융교육’ 7기 청년들과 금융특강을 진행한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첫 줄 가운데)이 특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 찬스 금융교육’은 금융특강과 6개월간의 일대일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 청년이 저축한 금액에 따라 재단이 매칭 저축지원금도 지급한다. 금융 지식을 배우는 과정과 자산 형성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특강에는 우리투자증권과 동양생명 임직원이 강사로 참여했다. 우리투자증권 임직원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소득·지출 관리와 체계적인 월급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동양생명 임직원은 자립 초기 재무계획을 세우는 방법과 꼭 필요한 보장을 중심으로 보험에 가입할 때 유의할 점을 안내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청년은 “월급을 어떻게 관리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됐다”며 “배운 내용을 생활에 적용해 건강한 금융습관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사업 ‘우리 찬스’도 운영하고 있다. 돌잔치, 꿈 응원 상자,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 자립키트, 취업지원 등을 통해 올해 아동·청소년과 청년 약 7600명을 지원하고 있다.


◆ 우리은행, 해외 원화계좌 통한 국내 투자 거래 성사…싱가폴지점서 계좌 개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달 29일 해외 투자기관이 우리은행 싱가폴지점에 원화계좌를 개설한 뒤 한국은행 원화국제결제망을 통해 국내 증권사로 원화를 송금하고 원화 상품에 투자하는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를 정부의 역외 원화거래 자유화 방침이 은행권에서 실제 거래로 이어진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우리금융 소식…우리금융미래재단·우리은행·ABL생명우리은행이 싱가폴지점에서 해외 투자기관의 원화계좌를 개설하고, 국내 증권사로 원화를 송금해 원화 상품에 투자하는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미지=우리은행]

이번 거래는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원화 국제화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외환당국의 규제 완화에 따라 별도의 자본거래 사전신고 없이 진행됐다.


우리은행 싱가폴지점은 해외원화업무취급기관(RFI-K)이다. RFI-K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금융기관에 별도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원화를 지급·수령하고 보유·조달·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투자자가 RFI-K에 원화계좌를 개설하면, RFI-K가 한국은행 원화국제결제망 참가기관에 통합원화계좌를 개설해 고객을 대신하여 결제하는 구조다.


그동안 해외 투자자는 국내 원화 상품에 투자하려면 국내 금융기관에 계좌를 열고 한국 영업시간에 맞춰 결제를 지시해야 했다. RFI-K 제도가 도입되고 한국은행 원화국제결제망이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 24시간 운영되면서, 투자자는 현지에서 원화계좌를 개설하고 현지 영업시간에 맞춰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9월 싱가폴지점, 동경지점, 런던지점, 중국법인 등 4곳을 재정경제부에 RFI-K로 등록하고 인가를 받았다. 이번 거래를 계기로 아시아와 유럽 주요 금융시장의 현지 기관에 원화국제결제망 이용 방식을 안내하고 지역별 영업시간에 맞춘 거래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지영 우리은행 자금시장운용부 부부장은 “원·달러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이후 역외에서 원화 송금이 실제로 이뤄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거래 편의를 높이고 원화 국제화 과정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ABL생명, ‘우리WON스테이블종신보험’ 출시…밸런스플랜 전환 시 인출한도 단계적 확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ABL생명(대표 곽희필)은 ‘(무)우리WON스테이블종신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보험료 납입을 마친 뒤 고객의 자금 수요에 따라 인출 기능을 활용하거나 계약을 장기 유지해 사망보장을 늘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우리금융 소식…우리금융미래재단·우리은행·ABL생명ABL생명이 보험료 납입 완료 후 자금 인출 또는 사망보험금 확대를 선택할 수 있는 ‘(무)우리WON스테이블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미지=ABL생명]

노후생활비나 자녀 결혼자금 등 목돈이 필요한 고객은 ‘밸런스플랜’으로 전환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 완료 후 정해진 전환 시점부터 매년 총 납입보험료의 10%씩 인출한도가 증가해 10년 뒤에는 총 납입보험료의 100%에 이른다. ABL생명에 따르면 이 한도를 모두 인출하더라도 가입 당시 보험가입금액은 그대로 보장된다. 인출한도가 매년 늘어나는 구조로, 해당 금액이 자동으로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밸런스플랜으로 전환하지 않고 계약을 장기간 유지하면 사망보험금이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보험료 납입 완료 후 체증개시일부터 10년간 매년 총 납입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 보험가입금액에 더해진다. 체증개시일부터 10년이 지난 계약해당일부터는 보험가입금액의 100%와 총 납입보험료의 100%를 합산한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밸런스플랜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점은 보험료 납입기간에 따라 다르다. 7년납은 계약일부터 10년, 10년납은 12년, 15년납은 15년, 20년납은 20년이 지난 연계약해당일부터 전환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7년·10년·15년·20년 중 선택한다. 일반심사형의 가입 나이는 남성 기준 만 15~60세이며 납입기간별로 차이가 있다.


김순재 ABL생명 상품본부장은 “사망보장뿐 아니라 노후생활비 등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할 선택지를 제공해 생애주기별 재무 수요에 대응하도록 설계했다”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