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 183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이차전지 소재 생산시설 확충
이차전지 소재기업 피노(대표이사 주종완)가 생산시설 확충과 해외법인 지분 취득을 위해 약 18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조달 자금의 약 66%를 생산설비 구축에 배정해 이차전지 소재 제조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피노 로고. [사진=피노]
피노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2292만3702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주당 발행가액은 7983원으로 총 조달 예정금액은 약 1830억원이며, 납입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확보할 자금 가운데 약 1199억원은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의 공장 생산설비 구축에 사용하고, 나머지 631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RCPS는 연 0.1%의 우선배당률이 적용되며, 내년 11월 28일부터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최초 전환가액은 7983원이고 전환비율은 1대1이다. 증자 이후 최대주주인 CNGR 계열사 줌위홍콩의 지분율은 기존 24.82%에서 19.59%로 낮아질 예정이다.
피노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이차전지 사업 체질개선을 위한 자금조달”이라며 “확보한 자금은 생산설비 구축과 해외법인 지분 취득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