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SBI저축은행이 사명 변경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카카오페이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추가해 대출비교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신용보증기금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협력해 교육·홍보 콘텐츠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금융 서비스와 정책금융 역량 강화에 나선다.


◆ 교보SBI저축은행, 사명 변경 선포식 개최…디지털 금융 혁신 추진


교보SBI저축은행이 기존 SBI저축은행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지난 1일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했다. 회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사명 변경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임직원과 주요 외빈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금융계 소식…교보SBI저축은행·카카오페이·신용보증기금SBI저축은행이 지난 10월 30일 사명 변경 선포식을 개최하고, 교보SBI저축은행으로 새출발한다. [사진=교보SBI저축은행]

이날 행사는 대표이사 기념사를 시작으로 신규 CI 선포 세리머니와 주니어보드 스피치 등으로 진행됐다. 

김문석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신뢰와 혁신’, ‘사람을 향한 가치’, ‘미래를 향한 도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SBI의 금융과 기술 결합을 통한 시장 개척 정신 및 디지털 혁신 DNA에 교보의 고객 신뢰와 사람을 향한 진정성을 결합해 고객 만족과 신뢰를 높이고,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디지털 금융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저축은행의 본질인 서민·중소기업 금융 지원과 신뢰라는 기본을 지키면서 디지털 기술 활용과 과감한 도전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선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주니어보드 스피치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서민금융 파트너이자 최고 수준의 디지털 저축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교보SBI저축은행은 사명 변경과 공식 출범을 기념해 대고객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 을지로와 광화문 일대, 전국 각 지점 인근에서 가두 캠페인을 전개하고 정기적금 특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카카오페이, 인터넷은행 3사 개인사업자 대출 비교 지원…상품 선택권 확대


카카오페이가 대출비교 서비스에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추가한다. 이번 제휴로 카카오페이 이용자는 기존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까지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게 됐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금융계 소식…교보SBI저축은행·카카오페이·신용보증기금카카오페이가 대출비교 서비스에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추가한다. [이미지=카카오페이]

이번에 추가되는 상품은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이다. 카카오페이는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과 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사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는 여러 은행 앱을 오가지 않고도 카카오페이에서 상품별 금리와 한도를 비교한 뒤 원하는 상품의 신청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중저신용 개인사업자와 소규모 자영업자의 금융상품 선택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출시한 ‘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에서는 사업자 신용점수와 대출·카드·연체 정보를 확인하고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의 승인 가능성을 미리 조회할 수 있다. 향후 해당 서비스와 대출비교 서비스를 연계해 평소 신용 상태를 관리하고 자금이 필요할 때 적합한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 갈아타기 이용 시간도 확대했다. 기존 오후 4시까지였던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늘려 영업점 업무시간 이후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는 개인사업자가 자금 조달과 신용관리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연결하고 신용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신용보증기금, KDI와 업무협약…BASA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확대


신용보증기금이 지난달 30일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교육·홍보 협력 및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보유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연계해 경제·금융 분야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교육·홍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금융계 소식…교보SBI저축은행·카카오페이·신용보증기금강승준(오른쪽)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김세직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이 지난달 30일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교육·홍보 협력 및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시·교육 콘텐츠와 전문지식 교류, 국내외 방문단 대상 교육·홍보 프로그램 연계, 경제·금융 공동연구 및 BASA 데이터 협력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 6월 개관한 신용보증기금의 교육홍보관 ‘크레디움’과 글로벌지식협력단지 내 KDI의 전시 콘텐츠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전시·교육 프로그램의 내실을 높이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정책금융의 역할을 국내외 방문객에게 알릴 방침이다.


데이터 기반 연구 협력도 강화한다. 신용보증기금의 AI 기업 분석 플랫폼 ‘BASA’ 데이터와 KDI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경제·금융 분야 공동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 분석 데이터를 정책 및 경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신보 정책금융의 가치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유한 지식 콘텐츠와 기업 분석 데이터 등 핵심 역량이 교육과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