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일본 MK 홀딩스와 PBV 도입 확대 업무협약을 맺고 2030년까지 PBV 1000대 공급을 목표로 내걸었다. 현대차는 안양 인덕원현대서비스 개소로 '그랜드 블루핸즈'를 17개소로 늘렸고, 10월 판매는 현대차가 6.3% 줄어든 32만9773대, 기아가 10.3% 늘어난 29만1219대를 기록했다.


◆ 기아, MK 홀딩스와 日 PBV 도입 확대 업무협약…2030년까지 1000대 공급 목표


[현대·기아 포커스] 현대차·기아, 판매 희비 갈린 속 사업 기반 확충 움직임MK 홀딩스 아오키 노부아키 사장과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

기아(대표이사 송호성)가 일본 여객 운수사 MK 홀딩스(사장 아오키 노부아키)와 일본 PBV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MK 홀딩스는 MK 택시를 운영하며 교토,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8개 도시에 거점을 두고 택시와 관광버스 서비스를 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말까지 MK 홀딩스에 PV5 40대를 우선 공급하고 2030년까지 PBV 총 1000대 공급을 목표로 한다. 이 가운데 PV5 4대는 지난달 말부터 교토에서 MK 택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MK 홀딩스는 택시와 의전, 공항 픽업 등에 PBV를 활용할 계획이다.


일본 공급 PV5는 차데모 충전 방식을 기본 적용했고 휠베이스는 2995mm, 회전 반경은 5.5m다. 기아 PBV 재팬은 현지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맡는다.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모빌리티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안양 인덕원현대서비스 개소…’그랜드 블루핸즈' 17개소로 확대


[현대·기아 포커스] 현대차·기아, 판매 희비 갈린 속 사업 기반 확충 움직임인덕원현대서비스 제네시스 전용관 전경. [사진=현대차]

현대차(대표이사 호세 무뇨스)가 경기 안양시 인덕원현대서비스를 개소하며 대형·고급 서비스 거점 '그랜드 블루핸즈' 17개소 구축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서비스 네트워크 공백 지역을 중심으로 그랜드 블루핸즈를 확대해 2029년까지 전국 30개소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랜드 블루핸즈는 기존 블루핸즈를 활용하거나 신규 거점을 추가해 일반 블루핸즈보다 넓은 부지에 정비 시설과 고객 편의 공간을 갖춘 곳이다. 한 건물 안에 현대차·제네시스 브랜드별 공간을 마련한 '일체형'과 브랜드별 전용 건물을 따로 지은 '분리형'으로 운영되며 인덕원현대서비스는 분리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7개소, 호남권 4개소, 충청권 3개소, 경상권 2개소, 강원권 1개소다. 현대차는 하이테크센터 22개와 블루핸즈 1204개 등 전국 서비스 거점 1226개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기아, 10월 판매실적 발표…현대차 32만9773대·기아 29만1219대

[현대·기아 포커스] 현대차·기아, 판매 희비 갈린 속 사업 기반 확충 움직임현대차·기아의 로고. [이미지=더밸류뉴스]

현대차는 10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6.3% 감소한 32만977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는 8.9% 감소한 4만9042대, 해외는 5.9% 감소한 28만731대다. 1~10월 누계는 321만8586대로 6.9% 줄었고 국내는 15.6%, 해외는 5.1% 감소했다.


기아는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한 29만121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도매 판매 기준). 국내는 27.5% 증가한 5만1007대, 해외는 7.2% 증가한 23만9308대, 특수 차량은 904대다. 1~10월 누계는 276만9954대로 5.1% 증가했다.


국내 최다 판매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6989대), 기아 스포티지(7708대)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 GV80 하이브리드 등 신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기아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