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과 고객 체험 확대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AI 활용 역량을 갖춘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해 채용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소프티어 부트캠프 9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대차는 ‘2026 현대 모빌리티 플레이그라운드 시즌2’를 개최해 차량 주행 성능과 첨단 기술,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소프티어 부트캠프 9기’ 모집... AI 전문인력 양성


[현대차 포커스] AI 인재 키우고 고객 접점 넓힌다… 소프티어 부트캠프·모빌리티 체험 행사현대차·기아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소프티어 부트캠프 9기를 모집한다. [사진=현대차]

현대차·기아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소프티어 부트캠프 9기를 모집한다.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확보를 위해 운영하는 채용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를 결합한 명칭이다. 이번 9기 교육은 오는 12월 28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8기부터 AI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했고 이번에도 AI 기술을 활용해 실무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한다.


모집 분야는 백엔드 개발, 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데이터 아키텍트, 서비스 기획 등 3개 직무다. 지원 대상은 2026년 8월부터 2027년 8월 사이 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학사 이상 학위를 취득했거나 취득할 예정인 사람이다. 지원서는 소프티어 부트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온라인 역량평가와 면접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실습에 필요한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교육과정은 이론 학습과 팀 프로젝트를 결합해 실제 개발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현직 개발자의 AI 에이전트 활용 강의에 더해 일대일 AI 멘토링을 새롭게 도입해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강화한다. 현대차·기아 실무진과의 직무별 교류 행사와 프로젝트 지도도 진행한다. 모든 과정을 마친 교육생에게는 현대차·기아 신입사원 채용 최종 면접에 응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 ‘2026 현대 모빌리티 플레이그라운드 시즌 2’ 성료


[현대차 포커스] AI 인재 키우고 고객 접점 넓힌다… 소프티어 부트캠프·모빌리티 체험 행사사람들이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시 한국자동차연구원 주행시험장에서 ‘2026 현대 모빌리티 플레이그라운드 시즌2’ [사진=현대차]

현대차(회장 정의선)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한국자동차연구원 주행시험장에서 ‘2026 현대 모빌리티 플레이그라운드 시즌2’를 진행했다. 현대 모빌리티 플레이그라운드는 자동차 애호가들이 현대차·제네시스의 차량 성능과 첨단 기술, 고객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는 참여형 브랜드 행사다. 올해는 자동차 인플루언서와 구독자, 차량 동호회원 등 약 750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인플루언서 11개 채널과 구독자 약 350명, 둘째 날에는 현대차·제네시스 동호회원 약 400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시즌1이 시승과 참가자 간 교류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신기술과 브랜드 서비스를 체험하는 프로그램까지 범위를 넓혔다. 참가자들은 제네시스와 고성능 N 브랜드 차량 등을 이용해 고속 주행과 조향 성능을 경험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와 기억 후진 보조 시스템(MRA)을 활용한 미션도 운영됐다. 현대차는 앞선 행사에서 수집한 고객 의견을 반영해 주행 체험을 확대하고 기술 관련 콘텐츠를 추가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을 활용한 차박 체험, 자동차 인플루언서가 주요 차종을 소개하는 전시차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현대차 전용 액세서리 브랜드 ‘에이치 제뉴인 엑세서리’ 체험 공간과 블루멤버스 포인트 연계 이벤트, 고객 참여형 콘텐츠 플랫폼 ‘르르르’ 홍보 공간도 운영됐다. 현대차는 차량 시승부터 신기술과 고객 서비스까지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며 참가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