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지역 축제 참여와 글로벌 인재 육성,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오뚜기는 ‘2026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에서 닭갈비를 활용한 제품과 라면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도에서 첫 ‘밋유어뷰티 아카데미’를 개최해 현지 청년 65명의 뷰티·디지털 역량 강화와 취·창업을 지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새로’의 광고 세계관을 활용한 거리 행진과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 오뚜기, '2026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 참가


[유통 레이더] 오뚜기·아모레퍼시픽·롯데칠성, 한국서 K푸드 알리고 인도서 K뷰티 인재 키운다오뚜기 직원이 14일 강원도 춘천시 공지천에서 열린 ‘2026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 내 부스에서 요리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오뚜기(회장 함영준)가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공지천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춘천의 대표 향토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를 중심으로 지역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미식 축제다. 지난해 31만 명이 방문했고 올해는 50만 명이 찾을 전망이다.


오뚜기는 축제 현장에서 춘천 닭갈비를 활용한 제품을 소개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맛볼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주요 제품은 ‘춘천 닭갈비덮밥’과 ‘춘천식 철판 닭갈비양념’으로, 전시와 참여형 행사를 통해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철판 닭갈비볶음밥’에 오뚜기카레와 눈꽃치즈를 곁들인 ‘카레 치즈닭갈비 도리아’를 별도 메뉴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즉석 라면 체험 공간인 ‘해피냠냠 라면가게’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 자신만의 라면을 만들 수 있고 축제 참가 업체들과 연계한 토핑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뚜기는 춘천 닭갈비와 자사 라면을 조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음식과 브랜드 제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아모레퍼시픽, 인도 첫 ‘밋유어뷰티 아카데미’ 성료


[유통 레이더] 오뚜기·아모레퍼시픽·롯데칠성, 한국서 K푸드 알리고 인도서 K뷰티 인재 키운다현지 학생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각) 인도에서 열린 ‘밋유어뷰티 아카데미’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이 지난 10일(현지시각) 인도에서 ‘밋유어뷰티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밋유어뷰티 아카데미는 청년들의 뷰티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인도 델리 수도권(NCR) 지역에서 처음으로 운영됐고 현지 청년 65명이 과정을 마쳤다.


교육은 뷰티·디지털·취업 및 창업 역량 등 3개 분야에서 총 7차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K-뷰티 산업에 대한 기본 지식을 익히고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획과 촬영, 편집 기술을 배웠다. 온라인 소통 방법과 개인 포트폴리오 작성, 취업 및 창업 준비에 필요한 실무 교육도 이뤄졌다. 특히 대면 강의와 개별 과제, 전문가 멘토링을 병행해 교육 결과물을 실제 콘텐츠와 포트폴리오로 완성하도록 지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 자사 브랜드와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에서 습득한 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하고 실무 경험을 확보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향후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협업 사례를 점검하며 국내외 청년들을 위한 직무 교육과 진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롯데칠성음료, '저승까지 반한 새로' 거리 행진 캠페인 펼쳐


[유통 레이더] 오뚜기·아모레퍼시픽·롯데칠성, 한국서 K푸드 알리고 인도서 K뷰티 인재 키운다모델들이 지난 9일 서울 주요 상권을 행진하며 새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박윤기)가 다음달 7일까지 서울 내 9개 주요 상권에서 ‘저승까지 반한 새로’ 거리 행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이달 초 공개한 소주 ‘새로’의 애니메이션 광고 ‘사잣밥’편에 등장하는 저승 세계관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강남과 홍대 등 주요 번화가에서 운영된다.


캠페인은 ‘새로구미와 저승사자의 거리 행진’과 ‘저승에 진상할 새로 뽑기’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거리 행진에서는 새로의 캐릭터인 새로구미와 저승사자가 염라대왕에게 바칠 대형 새로 가마를 이끌고 거리를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웹툰 형식의 광고 전단을 배포해 신규 광고의 줄거리와 브랜드 세계관을 알린다. 방문객들은 대형 새로병에서 새로와 새로 과일맛 3종(살구·다래·오미자)을 나타내는 컬러볼을 뽑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고 추첨 결과에 따라 전용잔과 손거울 등 기념품을 받는다.


거리 행사와 별도로 수도권 일부 음식점과 주점에서도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로를 주문한 고객이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사주풀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전생 직업을 알아보는 ‘나의 전생찾기’ 이벤트와 ‘새로 가차머신’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광고 속 이야기를 오프라인 체험으로 연결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