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잠실야구장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경기장 통신망을 특별 점검했다. 또 고객 참여형 플랫폼 '심플랩'이 한국광고주협회 ‘2026 KAA 어워즈' 마케터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KT는 AI 데이터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맞춰 최대 800Gbps를 지원하는 ‘AI 전용회선'을 출시했다.


◆ LG유플러스, 마지막 잠실야구장 포스트시즌 앞두고 네트워크 특별 점검


[통신 레이더] LG유플러스·KT, 현장 수요 읽고 통신망·서비스 정비 속도LG유플러스 직원들이 잠실야구장에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통신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는 올해를 끝으로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6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특별 통신망 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장 내 통신 설비와 트래픽 수용 능력, 비상 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잠실야구장은 1982년 7월 개장해 44년간 운영됐으며, 이번 포스트시즌이 현재 건물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잠실야구장 포스트시즌 관중은 전 좌석 매진인 2만3750명으로, 정규시즌 경기당 평균 2만645명보다 약 15%(3105명) 많았다. 올해 KBO 정규시즌 총 관중은 약 1277만명으로 지난해 약 1231만명보다 45만명 이상 늘었다. LG유플러스는 관중 증가에 따른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점검을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LG유플러스는 13일 플레이오프 개막을 앞두고 경기장 내·외부 안테나 최적화와 현장 품질 측정을 실시했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트래픽 제어와 파라미터 최적화도 적용했다. 5G 장비는 상용화 초기 대비 약 1.5배 확대 설치했으며, 노후 Wi-Fi 설비 점검·교체와 주요 일정의 이동기지국 추가 배치도 이어왔다. 곽준영 LG유플러스 수도권인프라담당은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도 끊김 없이 최고의 통화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심플랩' 한국광고주협회 '마케터상' 수상


[통신 레이더] LG유플러스·KT, 현장 수요 읽고 통신망·서비스 정비 속도고객 참여형 플랫폼 '심플랩' 화면을 보여주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고객 참여형 플랫폼 '심플랩'이 한국광고주협회가 주관하는 ‘2026 KAA 어워즈' 마케터상 마케팅전략 부문 수상작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광고주협회는 13일 올해의 프로그램상, 신문기획상, 기획보도상, 마케터상 등 4개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의견을 실제 상품·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고 그 변화 과정을 고객과 공유한 점이 선정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심플랩은 고객이 통신 생활의 불편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이를 분석해 관련 부서가 함께 검토하고 상품·서비스에 반영하는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1만4000여 건의 아이디어가 모였고, 멤버십 앱 ‘U+one’ 자녀 계정관리, 5G·LTE 통합요금제, 익시오 로밍콜과 로밍패스, 소방관 우선접속 통신망 등 17개 상품·서비스를 출시하거나 개선했다.


심플랩 개설 이후 발행한 콘텐츠는 516편이며 누적 조회 수는 1억2100만회를 넘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브랜드 인플루언서 커뮤니티 '부스터스'로도 마케터상을 받아, 국내 통신사 가운데 KAA 어워즈 수상작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기업은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상품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KT, 최대 800Gbps 지원 ‘AI 전용회선' 출시


[통신 레이더] LG유플러스·KT, 현장 수요 읽고 통신망·서비스 정비 속도KT 관계자들이 AI 전용회선 장비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KT] 

KT(대표이사 박윤영)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늘어나는 대용량 데이터 전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 800Gbps 대역폭을 지원하는 ‘AI 전용회선'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KT는 기존 최대 100Gbps 수준이던 전용회선 대역폭을 최대 400Gbps·800Gbps로 확대했다.


전국 84만킬로미터 광 케이블 커버리지와 다원화된 경로를 기반으로 복수의 데이터센터나 거점 간 최단·이원 경로를 설계할 수 있어 지연을 줄이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는 APN 기반의 광 중심 네트워크 구조를 적용해 초저지연 특성을 강화했다. APN은 데이터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광통신과 전기의 변환을 최소화해 지연시간을 줄이는 기술이다.


KT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AI 전용회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명준 KT Enterprise부문 Enterprise서비스본부장(상무)은 “AI 데이터센터와 GPU 인프라가 확대될수록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KT는 AI 전용회선을 통해 고객이 대규모 AX 인프라를 신속하고 유연하게 구축·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