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공간 재단장과 건설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충남 서산간척지의 높이 45m 사일로 외관에 주요 건설사업과 기업 철학을 담은 초대형 슈퍼 그래픽을 제작해 지역 랜드마크로 탈바꿈시켰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경영진이 직접 김해 지역 건설 현장을 방문해 주요 공정의 시공 상태와 동절기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점검했다.


◆ 현대건설, 서산간척지에 초대형 슈퍼 그래픽 조성… 45m 사일로 랜드마크 변신


[건설 레이더] 현대건설, 45m 사일로 슈퍼 그래픽 공개... 현대산업개발, 겨울철 안전관리 강화현대건설이 충남 서산시 부석면 현대서산농장 내 미곡종합처리시설(RPC)의 사일로 외관에 슈퍼 그래픽을 제작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이 충남 서산시 부석면 현대서산농장 내 미곡종합처리시설(RPC)의 사일로 외관에 슈퍼 그래픽을 제작했다. 해당 시설은 서산간척지에서 수확한 쌀을 가공하는 곳으로, 저장 사일로 6기와 정미소, 창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높이 45m의 저장 사일로는 2만 톤 이상의 쌀을 보관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보수 작업에 기업의 역사와 서산간척지의 상징성을 담은 디자인을 접목했다.


슈퍼 그래픽은 서산간척지의 자연환경과 현대건설의 주요 사업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사일로 중앙에는 녹색 들판과 대형 나무를 배치하고 주변에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색 배경과 현대건설의 대표 건설 프로젝트를 그려 넣었다. 기업 이미지(CI)의 삼각형 디자인과 고유 색상도 활용했다. 서산간척지는 정주영 창업회장이 천수만 일대 바다를 약 1만6000ha의 토지로 바꾼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현대건설의 도전과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원통형 사일로의 360도 구조를 고려해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그림이 보이도록 설계했다. 천수만 방향에서는 한강 인도교 복구공사와 경부고속도로, 태안군과 부남로 방향에서는 서산간척공사와 서산 한우를 표현했다. 아산연수원 방향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과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등 해외 주요 사업을 배치했다. 쌀 저장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유해 물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성 도료를 적용하고 전체 작업 기간을 10주 이내로 단축했다.


◆ IPARK현대산업개발, 본격 겨울철 앞두고 경영진 현장 점검


[건설 레이더] 현대건설, 45m 사일로 슈퍼 그래픽 공개... 현대산업개발, 겨울철 안전관리 강화IPARK현대산업개발 현장 직원들이 지난 5일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IPARK]

IPARK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정경구)이 지난 5일 겨울철을 앞두고 경영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설 현장의 근로자 건강관리와 주요 공정별 위험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2월부터 본격화되는 동절기 안전 점검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의 점검에 앞서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사전에 살폈다.


점검은 김해도시계획시설 토목공사 현장과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정경구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승철 최고안전책임자(CSO), 조흥봉 인프라본부장, 이상영 PD, 한동준 안전품질부문장 등이 참여했다. 정 대표는 준공을 앞둔 김해도시계획시설 토목공사 현장에서 토공 및 지형 조성 상태와 조경 배치, 도로포장 등 주요 시설의 시공 품질과 마무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는 겨울철 기온 변화에 따른 사고 위험을 점검했다. 해당 현장은 파일 항타와 흙막이 등 토공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지반 동결과 해빙으로 인한 장비 전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결빙에 따른 근로자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이동 동선 확보와 작업장 안전관리 상태 등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