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맞춤형 소재 및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 전시 참가와 신제품 출범 행보를 이어간다. KCC실리콘과 세아그룹은 각각 동남아 뷰티 소재 시장과 중동 에너지 시장을 겨냥해 현지 맞춤형 제품 및 통합 생산 역량을 선보인다. 애경산업 루나는 메이크업 툴 전문성을 결합한 신규 에디션을 출시하며 제품 경쟁력을 제고한다.


◆ KCC실리콘, 태국 ‘인-코스메틱스’ 참가…고온다습 기후 대응 실리콘 소재 출품


[산업 레이더] KCC실리콘·애경산업·세아그룹, 글로벌 전시 출품·협업 에디션 공개지난해 '인-코스메틱스 아시아2025'에 참가한 KCC실리콘의 부스 전경. [사진=KCC]

KCC실리콘(대표이사 송영근)이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26’에 참가한다.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고온다습한 기후 환경에 대응하는 고기능 실리콘 소재와 제형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지 소비자의 사용 환경에 맞춰 선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의 끈적임을 낮추고 밀착력을 높이는 실리콘 기술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력 소개 제품인 ‘SeraSense RBS 12’는 칙소성 레진 블렌드 기술을 반영한 스페셜티 실리콘 필름 포머이다. 도포 시 점도가 낮아져 유연하게 펴 발리며, 이후 피부 위에 균일한 막을 형성해 제품의 지속성을 보완한다. 해당 소재는 지난 7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6’ 혁신존 어워드 기능성 원료 부문에서 실버를 수상했다.


아울러 제형의 퍼짐성과 감촉, 유화 안정성을 다각도로 개선하는 실리콘 라인업도 함께 공개한다. 현장 부스에서는 실제 제형 데모 시연과 제품별 맞춤형 기술 상담을 운영해 처방 적용 방안을 안내한다. KCC실리콘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화장품 제조사들과의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루나, 피카소 맞춤형 툴 적용한 베이스 에디션 3종 공개


[산업 레이더] KCC실리콘·애경산업·세아그룹, 글로벌 전시 출품·협업 에디션 공개루나가 피카소와 협업해 ‘루나 X 피카소 콜라보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 [이미지=애경산업]

애경산업(대표이사 김상준)의 루나가 메이크업 툴 브랜드 피카소와 협업해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의 ‘루나 X 피카소 콜라보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 이번 기획은 루나의 베이스 제형 기술과 피카소의 도구 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화장품 밀착력과 표현력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양사는 단순 판촉물 증정 방식을 벗어나 제형 특성에 최적화된 툴을 맞춤 구성해 제품 기능을 다졌다.


신제품 3종은 각 제형과 사용 목적에 따라 피카소가 전용 개발한 퍼프를 조합한 점이 특징이다. ‘롱래스팅 컨실 쿠션’에는 코팅 퍼프를 부속했으며, ‘컨실 블렌더 팔레트’에는 세밀한 커버를 돕는 미니 삼각 퍼프를 적용했다. 아울러 ‘멜티드 치크밤’에는 자연스러운 경계 블렌딩을 돕는 클라우드 마이크로 치크 퍼프를 결합해 도구와의 기능적 시너지를 꾀했다.


루나는 제형과 툴의 조합을 통해 제품의 기능적 가치를 전달하고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업의 사용성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브랜드 측은 제품 특성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협업을 지속해 메이크업 활용도를 점차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콜라보 에디션 3종은 네이버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 세아그룹, ‘ADIPEC 2026’ 참가…글로벌 에너지 시장 네트워크 강화


[산업 레이더] KCC실리콘·애경산업·세아그룹, 글로벌 전시 출품·협업 에디션 공개세아그룹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글로벌 에너지 전시회 ‘ADIPEC 2026’에 참가한다. [사진=세아그룹]

세아그룹(회장 이순형)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글로벌 에너지 전시회 ‘ADIPEC 2026’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등 국내 제조 법인 4개사와 중동 현지 법인 2개사가 참여해 통합 부스를 운영한다. 회사는 국내외 생산 거점을 연계해 오일·가스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 공급 역량을 선보인다.


통합 부스에서는 탄소강과 스테인리스 용접강관, 특수강 소재, 니켈합금 무계목 강관 등 주요 제품군을 전시한다. 중동 현지 생산 기지와 국내 제조 기술력을 결합해 원자재 조달부터 제품 공급에 이르는 대응 체계를 제시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 가능성을 점검한다.


전시장 내부에는 제품별 가치사슬 대응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visual 구조와 포트폴리오가 배치된다. 세아그룹은 글로벌 거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생산 기반을 연계해 에너지 부문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