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시니어 돌봄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NH농협생명은 경기 안성 농가에서 일손을 도왔고, NH농협손해보험은 소공인을 위한 화재보험을 출시했다.


◆ KB라이프, ‘에이지테크랩 2026 컨퍼런스’ 개최…시니어 돌봄 기술 실증 성과 공유


KB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정문철)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 에이지테크랩에서 ‘초고령사회, 새로운 경험의 시작’을 주제로 ‘KB라이프 에이지테크랩 2026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보험계 소식…KB라이프·NH농협생명·NH농협손해보험지난 27일 열린 ‘KB라이프 에이지테크랩 2026 컨퍼런스’에서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가운데 왼쪽 첫 번째), 정문철 KB라이프 사장(가운데 오른쪽 첫 번째)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라이프]

이번 행사는 기술기업들과 시니어 시설에서 진행한 에이지테크 연구·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AI와 로봇을 활용한 시니어 라이프케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도 참석해 에이지테크랩의 비전과 주요 기술을 살펴봤다.


KB라이프는 행사에서 시니어 케어 기술을 발굴·실증한 뒤 실제 서비스에 연계하는 에이지테크랩의 비전과 로드맵을 소개했다. 기술기업과 요양·주거 현장을 연결해 현장에서 검증한 기술을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이다.


이어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요양시설과 시니어 주거시설의 기술 도입 현황을 발표하고, 로봇 등 물리적 기기를 통해 AI가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시연했다. 이를 통해 돌봄의 품질과 현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선보였다.


주요 사례로는 돌봄 현장의 정보를 분석해 케어 리포트로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돌봄 모델이 소개됐다. LG전자의 휴머노이드 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활용한 요양 현장 업무지원 모델과 에브리봇의 AI 케어로봇 ‘케비’를 활용한 노인복지주택 생활지원 모델도 공개됐다.


KB라이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술기업과 돌봄 서비스 운영기관이 현장의 요구와 기술 적용 경험을 공유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니어와 돌봄 종사자의 의견도 반영해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문철 사장은 “돌봄시장에서의 테크 도입은 어르신에게는 더 안전하고 세심한 돌봄을 제공하고 돌봄 종사자에게는 반복적이고 힘든 업무를 덜어주는 것”이라며 “에이지테크랩을 중심으로 기술 파트너와 협력하고, 어르신들이 존엄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B라이프는 올해 1월 에이지테크랩을 개소한 뒤 ‘스마트 리빙(Smart Living)’과 ‘스마트 돌봄(Smart Care)’을 중심으로 기술 발굴과 실증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 산학연 및 기업과의 협력을 넓혀 생활환경과 돌봄 현장에서 활용할 기술을 검증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 NH농협생명, 경기 안성 농가 찾아 수확 후 농경지 정리 지원


NH농협생명(대표이사 박병희)은 지난 20일 경기 안성시 삼죽면의 한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번기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농업·농촌과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활동이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보험계 소식…KB라이프·NH농협생명·NH농협손해보험10월 20일(화)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농가에서 IT지원본부 임직원들이 장용순 조합장(중앙)과 농가주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현장에는 손남태 NH농협생명 IT지원본부장과 장용순 삼죽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 30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고춧대를 뽑고 농업용 비닐을 제거하는 등 수확이 끝난 농경지를 함께 정리했다.


손남태 본부장은 “농촌의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임직원들과 함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협중앙회와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도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인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NH농협손해보험, 소공인 전용 ‘NH제조소상공인화재보험’ 출시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송춘수)은 지난 27일 경기 화성시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인태연)과 ‘소공인 화재안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공인 맞춤 상품 ‘NH제조소상공인화재보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보험계 소식…KB라이프·NH농협생명·NH농협손해보험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왼쪽)와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27일 경기 화성시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손해보험]

이번 협약은 화재 위험이 높아 민간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웠던 소공인의 재기 기반을 마련하고, 화재 사고에 대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NH제조소상공인화재보험은 화재손해와 화재배상책임, 화재벌금 등 세 가지 피해를 보장하는 소공인 전용 상품이다.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건물·시설·기계를 하나의 목적물로 묶은 ‘화재손해 통합한도(실손)보장’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최대 1억원 한도에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하는 방식이다.


가입 단계에서는 소공인을 대상으로 위험 업종이나 건물 구조에 관계없이 전 업종·전 건물 ‘무심사 인수’를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이를 통해 기존에 위험도가 높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에 어려움을 겪던 현장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상품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소공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예방 교육과 안전점검 활동을 단계적으로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송춘수 대표는 “이번 전용 상품 출시와 업무협약은 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소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의 일터를 지키는 포용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농협금융 계열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포용금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이번 상품을 소공인을 위한 안전망 구축 사례로 삼아 관련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