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임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 교보생명은 영아 기도폐쇄 응급처치법을 담은 턱받이 880개를 영등포구 보건소에 전달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선박 사이버보안 전문기업과 함께 해양 사이버보험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한다.


◆ 현대해상, 임직원 AI 활용 경험 공유하는 ‘AX 페스티벌 2026’ 개최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은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현대해상 AX 페스티벌(Festival)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보험 소식…현대해상·교보생명·한화손해보험현대해상 임직원들이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현대해상 AX 페스티벌 2026’에 참여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현대해상]

행사는 ‘미 투 위(ME to WE): 나의 경험을 우리의 가능성으로’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업무에서 AI를 활용해 변화를 만든 개인의 경험을 동료들과 공유하고, 이를 조직 전체의 업무 방식 개선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현대해상의 AI 전환(AX) 로드맵과 AI 활용 우수사례를 전시하고, AI 서비스 체험과 강연·실습 세션을 진행했다. 본사 1층 로비에 마련한 ‘AX 라운지’에서는 사내 AI 전담 조직과 실무 부서가 함께 업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강연과 실습에서는 AI 활용 우수사례로 선정된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 적용한 경험을 공유했다. AI를 이용해 코드를 작성하는 바이브 코딩과 거대언어모델(LLM) 활용 실습도 진행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택수 현대해상 기술지원부문장(CTO·부사장)은 “AX는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이를 활용해 업무를 개선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과정”이라며 “개인의 시도와 경험이 동료의 도전으로 이어져 조직의 역량을 높이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교보생명, 영아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담은 ‘스마일 턱받이’ 전달


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조대규)은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스마일 턱받이’ 전달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턱받이 880개는 영등포구 보건소를 통해 지역 임산부와 영유아 양육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보험 소식…현대해상·교보생명·한화손해보험이명길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왼쪽 두 번째)과 민경희 영등포구 보건소 모자보건팀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스마일 턱받이’ 전달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스마일 턱받이는 부모와 보호자가 영아에게 맞는 기도폐쇄 응급처치법을 평소 익힐 수 있도록 제작한 육아용품이다. 앞뒷면에 응급처치 위치를 자수로 표시하고 처치 방법을 설명하는 태그를 달았다.


교보생명이 인용한 소방청의 2021년 영유아 생활안전사고 자료에 따르면, 0~6세 영유아의 기도·식도 이물 사고 1590건 가운데 1세 미만 영아 사고는 534건이었다. 1세 미만 영아에게 심한 기도폐쇄가 발생했을 때는 성인에게 쓰는 복부 밀어내기 방식 대신 등 두드리기와 가슴 밀어내기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홍익대학교 디자인컨버전스학부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교보생명은 2023년 학생들의 디자인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국제구호개발단체 글로벌비전과 턱받이 제작·기부 및 응급처치 교육 캠페인을 시작했다. 응급처치법과 턱받이 활용법을 담은 교육 영상도 제작했다.


교보생명은 첫해 성북구·강서구·강동구 보건소에 턱받이 1000개를 기부했다. 이후 지역 보건소와 한부모가족 지원기관 등에 2024년 1500개,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00개를 제작·보급해 4년간 총 4500개를 전달했다.


올해는 임직원과 가족도 제작에 참여했다. 지난달 열린 ‘제2회 교보 패밀리 데이’에서 함께 만든 턱받이 120개와 출산지원키트를 서울시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에 전달했다. 홍익대학교 학생들은 교보생명과의 협업 사례를 ‘2024 클리오 헬스 어워드’에 출품해 학생 헬스·웰니스 부문 금상을 받았다.


교보생명은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치료를 지원하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보호아동에게 심리상담·언어교육·학습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교보다솜이 꿈도깨비’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매일 사용하는 턱받이를 통해 부모와 보호자가 응급처치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위급한 순간 아이의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양육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한화손해보험, 싸이터와 해양 사이버보험 공동사업 협약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해양·선박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싸이터와 ‘해양 사이버보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소개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보험 소식…현대해상·교보생명·한화손해보험이동현 한화손해보험 기업보험부문장(오른쪽)과 조용현 싸이터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본사에서 해양 사이버보험 분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손해보험]

양사는 사이버보안 진단 기술과 보험 전문성을 결합해 기존 선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사이버 위험에 대응할 계획이다. 선박의 사이버 위험을 사전에 진단해 보험 인수에 반영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원인 분석과 보상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협력 분야는 해양 사이버보험 상품·서비스 공동 기획, 사이버 위협 평가 및 복원력 관리 시스템 구축, 보험사고 조사 협력 체계 수립, 사고 시나리오에 기반한 손해 모델 연구 등이다.


한화손해보험은 해양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사이버보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싸이터가 제공하는 선박별 보안 평가 데이터를 보험 가입 조건과 우대 방안 등에 활용해 보장 체계를 구체화한다.


싸이터는 선박별 사이버 위험을 진단하고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선박 내 전자기기와 항해 장비의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원인과 피해 범위를 파악하는 등 보험사고 조사도 지원한다.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12월 국내 선사와 선주를 대상으로 시범사업과 공동 마케팅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 및 선박 안전성을 검증하는 선급 기관과의 협력 사업도 기획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선박 운영의 디지털화로 사이버 위협이 늘어나는 가운데 싸이터와 협력해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겠다”며 “해양 사이버 위험을 관리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