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3Q 매출 2조...전년동기比 6.1%↑
HD건설기계(대표이사 문재영)이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915억원, 영업이익 1577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K-IFRS 별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6.1%, 23.9% 증가했다.
HD건설기계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영업이익률은 7.5%다. 발전기용·산업용 엔진 판매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건설기계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고부가 엔진 제품 판매 증가가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건설기계 부문은 매출액 1조6235억원, 영업이익 1099억원을 기록했다.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판매 부진에도 글로벌 인프라 및 광산 개발 수요와 부품 판매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지역별 매출은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고 독립국가연합(CIS)·동남아·대양주에서는 30.2% 성장했다. 인도는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26.6% 증가했고 중남미 역시 광산용 장비 수요가 늘면서 26.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엔진 사업은 매출액 3940억원, 영업이익 552억원을 달성했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증가에 따른 발전기용 엔진 수요 확대와 산업용 엔진 판매 회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판매 비중을 높이면서 영업이익률 14%를 기록했다. HD건설기계는 내년부터 군산 신공장에서 메가와트(MW)급 발전기용 디젤엔진을 생산하고 인천공장의 대형 가스엔진 생산설비도 확충해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