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가 치료법 연구와 해외 유통망 강화, 의료계 학술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기반 7일 헬리코박터 제균요법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휴메딕스는 중국 북경경지와 필러 유통계약을 연장했으며, 한독은 제12회 일차의료학술상 수상자로 김영식 서울아산김영식의원 원장을 선정했다.


◆ 대웅제약, 펙수클루 7일 제균요법 연구…기존 14일 요법과 유의한 차이 없어


[제약 레이더] 대웅제약·휴메딕스·한독, 제균 치료 연구·중국 유통계약·학술상 선정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40mg 제품.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박성수)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기반 7일 삼제요법이 기존 양성자펌프억제제(PPI) 기반 14일 삼제요법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강원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성철 교수 연구진이 제균 치료 경험이 없는 국내 환자 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단일기관 무작위 배정 연구다.


치료와 평가를 완료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펙수클루 기반 7일 요법의 제균율은 83.78%로, PPI 기반 14일 요법의 88.89%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737). 전체 분석군에서도 펙수클루 치료군은 80.00%, PPI 치료군은 82.05%의 제균율을 기록했다. 연구진은 치료기간을 단축한 요법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봤다.


연구 결과는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됐으며 지난 9월 11일 국제학술지 ‘Medicine’에 게재됐다. 박성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열등성 시험으로 설계된 것은 아니지만, 펙수클루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요법 허가 3상에서 적용된 14일 투여 조건에 더해, 펙수클루 기반 7일 삼제요법도 기존 PPI 기반 14일 삼제요법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제균율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휴메딕스, 중국 북경경지와 필러 유통계약 연장


[제약 레이더] 대웅제약·휴메딕스·한독, 제균 치료 연구·중국 유통계약·학술상 선정휴메딕스가 지난 22일 중국 북경경지와 중국 필러 시장 유통을 위한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맺었다. [사진=휴메딕스] 

휴메딕스(대표이사 강민종)는 중국 북경경지(Beijing Jingzhi)와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엘라비에’의 중국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2일 휴온스그룹 판교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휴메딕스는 2022년 북경경지와 첫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한 이후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북경경지는 중국 내 의료기기 및 뷰티 제품 유통망과 현지 인허가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다. 휴메딕스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기존 유통망을 활용한 엘라비에의 중국 시장 판매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하고 의료진 대상 학술 심포지엄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의료 네트워크와 온라인 채널을 연계한 판매 전략도 추진한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전문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국 필러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독, 제12회 일차의료학술상에 김영식 원장 선정


[제약 레이더] 대웅제약·휴메딕스·한독, 제균 치료 연구·중국 유통계약·학술상 선정한독과 대한가정의학회가 제12회 일차의료학술상 수상자로 김영식 서울아산김영식의원 원장을 선정했다. [사진=한독]

한독(대표이사 김영진·백진기)과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철민)는 제12회 일차의료학술상 수상자로 김영식 서울아산김영식의원 원장을 선정했다. 김 원장은 일차의료 현장에서 우울증 진료와 관련한 연구, 진료지침 개발, 의료진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원장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임상우울증학회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이사장을 맡았으며, 대한가정의학회와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에서 우울증 진료지침 개발과 교육 활동에 참여했다. 세계일차의료대회 조직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가정의학 분야의 국제 교류에 기여했다.


일차의료학술상은 가정의학과 일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사 또는 단체를 선정하기 위해 2015년 제정됐다. 제12회 시상식은 오는 25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