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재건축 특화 설계, 신규 아파트 공급을 통해 주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대리바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노후 공동주택 개선 사업인 ‘더 뉴 하우스’의 범위를 공용시설에서 개별 세대 인테리어까지 확대한다. DL이앤씨는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9단지 재건축 사업에 ‘e편한세상 광명리버마크’를 제안하며 특화 설계를 앞세웠다.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시 향남 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화성 향남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 현대건설 ‘더 뉴 하우스’ 세대 인테리어까지 확대 나선다


[건설 레이더] 현대건설·DL이앤씨·롯데건설, 주택 개선부터 재건축·신규 분양까지 주거 경쟁력 강화이인기(왼쪽) 현대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현대리바트와 '더 뉴 하우스 공용부·세대 토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권태진(가운데) 대리바트 라이프스타일본부장, 강민수 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현대리바트와 '더 뉴 하우스 공용부·세대 토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의 노후 공동주택 개선 사업인 ‘더 뉴 하우스’의 서비스 범위를 기존 공용시설에서 개별 세대 내부까지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주거환경 개선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입주민 맞춤형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더 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6월 선보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2000년대 준공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단지별 입지와 건물 구조, 시설 노후화 수준 등을 분석해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시설, 스마트 시스템 등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공용부 중심의 사업에서 세대별 인테리어까지 범위를 넓힌다. 개별 세대의 노후 상태와 선호도가 다른 점을 고려해 입주민이 희망하는 경우에만 내부 공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단지별 주거환경 개선 계획과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 현대리바트는 인테리어 브랜드 ‘집테리어’의 설계·시공 역량을 활용해 개별 세대의 인테리어 공사를 담당한다. 양사는 공용부와 전용부에 적용할 특화 상품을 함께 설계·개발하고 공사를 희망하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 DL이앤씨, 하안주공9단지에 ‘e편한세상 광명리버마크’ 제안


[건설 레이더] 현대건설·DL이앤씨·롯데건설, 주택 개선부터 재건축·신규 분양까지 주거 경쟁력 강화DL이앤씨가 지난 22일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9단지 재건축 사업’의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사진=DL이앤씨]DL이앤씨(대표이사 박상신)는 지난 22일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9단지 재건축 사업’의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사업시행자인 교보자산신탁이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교보자산신탁은 제안서 검토를 거쳐 다음달 29일 시공사 선정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안주공9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15개 동, 총 221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사비는 9309억원이며 단지명으로는 ‘e편한세상 광명리버마크’를 제안했다.


DL이앤씨는 하안주공9단지에 차별화된 외관과 안양천 조망을 강조한 특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 건축설계사와 협력해 건물 외벽에 수직적 패턴을 활용한 입체적인 디자인을 제안했으며 안양천을 바라볼 수 있는 가구를 늘리도록 건물을 배치했다. 기존 계획보다 조경면적도 확대해 단지 내 녹지와 휴식 공간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거 공간에는 복층형 펜트하우스 4가구와 조망 특화형 펜트하우스 5가구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존 설계보다 커뮤니티 시설과 주차 공간을 확충하고 안양천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 정원과 연결된 선큰 커뮤니티, 교육 특화 커뮤니티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스카이 라운지와 스포츠코트, 사우나, 패밀리 시네마, 다이닝룸 등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제안서에 포함했다.


◆ 롯데건설, '화성 향남 롯데캐슬 시그니처' 23일 견본주택 오픈


[건설 레이더] 현대건설·DL이앤씨·롯데건설, 주택 개선부터 재건축·신규 분양까지 주거 경쟁력 강화롯데건설이 23일 ‘화성 향남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대표이사 오일근)은 23일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상신리 산13-1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화성 향남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향남 지역에 처음 들어서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54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84㎡ 1331가구, 102㎡ 56가구, 112㎡ 78가구, 120㎡ 77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가구의 약 86%를 전용 84㎡로 구성했고 중대형 평형도 마련했다.


단지 중앙에는 광장과 공원, 2.4km 길이의 순환산책로, 글램핑 정원 등이 조성된다. 모든 가구에 별도 창고를 제공하고 일부 평형에는 드레스룸과 팬트리, 알파룸 등을 적용해 수납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약 766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내 수영장, 스크린골프장,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롯데건설의 주거 서비스 플랫폼 '엘리스'를 통해 생활 편의 서비스와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통학 셔틀버스와 YBM 어학 프로그램 등 교육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단지는 향남 1·2지구의 쇼핑·의료·행정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향남제약단지와 발안산업단지, H테크노밸리 예정지와도 가깝다. 교통시설로는 서해선 향남역이 있고 신안산선 향남 연장과 서해선·경부고속선 KTX 직결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청약은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는 10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