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가 본업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선다. LS마린솔루션은 대만에 이어 말레이시아 해저 전력망 구축에 착수하며 글로벌 입지를 넓혔다. 애경산업은 자립준비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주거 개선과 생필품 수급을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껀터시로 맹그로브 복원 사업을 확대해 지역 생태계 보존을 추진한다.


◆ LS마린솔루션, 말레이시아 해저케이블 시공 착수…수주잔고 8200억 달성


[산업 레이더] LS마린솔루션·애경산업·SK이노베이션, 글로벌 영토 넓히고 지역 상생 강화LS마린솔루션이 대만에 이어 말레이시아 해저케이블 포설 작업에 착수한다. [사진=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대표이사 김병옥)이 대만에 이어 말레이시아 해저케이블 포설 작업에 착수하며 글로벌 전력망 인프라 사업 입지를 다진다. LS마린솔루션은 동해항에서 말레이시아 랑카위 프로젝트용 케이블을 포설선에 싣고 연내 시공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말레이시아 본토와 랑카위 섬을 132kV급 케이블로 연결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시공에는 적재 능력을 7천 톤급으로 증설한 포설선 GL2030이 처음 투입된다. 선박 개조를 통해 장거리 선로를 끊김 없이敷設할 수 있는 능력이 강화되어 대형 사업 대응력이 향상됐다. GL2030의 본격 가동에 따라 회사가 보유한 3척의 선박이 모두 글로벌 시공 및 유지보수 현장에 배치되어 전면 가동 상태에 들어간다.


최근 대형 해저 전력망 수주를 이어가며 누적 수주 잔고는 약 82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LS마린솔루션은 확충된 선박 자산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및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력망 구축 사업 참여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 애경산업, 충남 자립준비청년에 1억 기탁… 주거 환경 개선·생필품 지원


[산업 레이더] LS마린솔루션·애경산업·SK이노베이션, 글로벌 영토 넓히고 지역 상생 강화애경산업이 충남 지역 자립준비청년의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해 총 1억원을 지정기탁했다. 전달식에서 김상준(왼쪽에서 두 번째)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박수현(왼쪽에서 세 번째) 충청남도 도지사, 유병설(왼쪽에서 네 번째)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성낙구(왼쪽에서 첫 번째) 충청남도새마을회 회장, 장지영(왼쪽에서 다섯 번째) 보둠 나눔봉사단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대표이사 김상준)이 충청남도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을 돕는 사회공헌 사업을 3년째 이어가며 1억원을 지정기탁했다. 이번 사업은 보호 종료 청년들이 홀로서기 과정에서 겪는 거주 공간과 생활 기반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3년째를 맞은 올해는 물품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충남 지역 자립준비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생필품 수급에 집중한다. 도배 및 장판 교체, 노후 시설 수리 등 거주지 정비 작업이 현장 조사 및 수요 반영을 거쳐 진행된다. 이와 함께 주방 기구와 가전, 생활 안전 도구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 물품 세트가 대상자들에게 전달된다.


지자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 봉사단체, 전담기관이 협력하여 공공 및 민간 차원의 지원망을 구축한다. 애경산업은 지난해까지 초기 정착 물품 제공과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청년층의 독립을 돕는 사회공헌 체계를 지속할 계획이다.


◆ SK이노베이션, 베트남 맹그로브 복원 영토 확장… 2030년까지 서울숲 4배 규모


[산업 레이더] LS마린솔루션·애경산업·SK이노베이션, 글로벌 영토 넓히고 지역 상생 강화(왼쪽부터) 쩐 응억 동(Tran Ngoc Tung) 베트남 껀터시 맹그로브 산림관리위원장, 엄상홍 SK이노베이션 CSR팀장, 티 하이 팜(Thy Hai Pham) 맹그러브 대표가 13일(현지 시각) 베트남 껀터시 농업환경국에서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장용호 추형욱)이 베트남 빈롱성에서 추진하던 맹그로브 숲 복원 활동을 껀터시로 확장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존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껀터시 정부 및 현지 사회적기업 '맹그러브'와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껀터시 내 식수 부지를 확보하고 오는 2030년까지 서울숲 면적의 4배에 달하는 200헥타르(ha) 규모의 숲을 신규 조성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단순 조림에 그치지 않고 현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돼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인식 개선 교육을 병행하며, 전과정평가(LCA) 기술을 적용해 생물다양성 발자국을 정량 측정하는 등 복원 성과를 과학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8년부터 동남아시아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맹그로브 식수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식수 면적은 294헥타르, 심은 묘목은 약 114만 그루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사업 추진과 더불어 현지 사회적기업 지원 및 환경 교육을 연계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