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레이더] 트리니티항공·에어부산·대한항공, 연말 앞두고 노선·운영 체계 다지기
트리니티항공, 에바항공과 인터라인 협력…유럽·아시아 노선 연계
트리니티항공이 에바항공과 인터라인 협력을 맺고 유럽·아시아 노선을 하나의 여정으로 판매한다. 에어부산은 부산발 신규 취항 노선을 포함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양사 운항승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를 연다.
◆ 트리니티항공, 에바항공과 인터라인 협력…유럽·아시아 노선 연계
트리니티항공과 에바항공의 인터라인 협력 이미지. [이미지=트리니티항공]
트리니티항공(대표이사 이상윤)은 대만 국적 항공사 에바항공과 인터라인 협력을 맺고 각사가 운항하는 노선을 하나의 여정으로 연계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자의 판매 채널로 상대 항공사의 노선을 함께 판매한다.
트리니티항공 승객은 유럽 주요 도시에서 인천을 거쳐 타이베이로 이동하거나, 김포·대구·부산·제주 등에서 출발해 타이베이·가오슝을 경유, 에바항공이 운항하는 클락·마닐라·상하이·항저우·광저우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에바항공 승객은 타이베이·가오슝 등에서 출발해 인천·김포·대구·부산·제주 등을 경유, 트리니티항공의 일본 주요 도시로 갈 수 있다.
인터라인 항공권은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연계 여정을 이용하면 수하물을 환승 공항에서 다시 찾지 않고 최종 목적지까지 보낼 수 있다. 트리니티항공은 현재 버진오스트레일리아, ITA항공, 에어프레미아, 에바항공과 인터라인을 진행하고 있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항공사와 협력을 바탕으로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에어부산, '나의 여행보고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 실시
에어부산 '나의 여행보고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 이미지. [이미지=에어부산]
에어부산(대표이사 정병섭)은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20일까지 '나의 여행보고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발 일본·중국·동남아 노선과 인천발 일본·동남아 노선이 대상이며, 광저우·치앙마이·가고시마 등 부산발 신규 취항 노선도 포함된다.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으로 부산 출발 일본 노선 75900원, 중국 노선 109900원, 동남아 노선 1289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프로모션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사전 좌석 지정과 위탁 수하물이 포함된 '부가서비스 번들' 쿠폰을 제공한다. 19일까지는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 '미리 준비하는 겨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주요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실속있는 혜택을 준비한만큼 에어부산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 개최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과 아시아나항공(대표이사 송보영)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양사 운항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를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하나되어 이루는 절대 안전'을 주제로 이날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총 22회에 걸쳐 진행되며, 양사 전체 운항승무원이 참석 대상이다.
양사는 '상호 존중'과 '수평적 소통'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운항 환경에서 비롯된 문화 차이를 줄이고 팀워크를 구축하는 등 통합 이후 방향을 공유했다. 통합 항공사 기준에 맞춰 재정립한 운항 절차와 훈련 방식을 준수한다는 행동 규범도 강조했으며, 단일화된 안전 표준을 정착시키기 위해 운항 절차상 차이를 사전에 점검할 계획이다.
사내 공정문화위원회의 주요 사례를 분석해 비처벌 원칙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 대한항공에는 인적 오류(단순 실수)를 자발적으로 보고하고 이를 시스템과 근무 환경 개선에 활용하는 '공정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김해룡 대한항공 운항본부장은 "상호 존중과 자유로운 소통은 대한항공이 수십 년간 다져온 가장 강력한 안전 장비"라며 "양사 승무원들이 하나의 팀으로 완벽히 융합해, 전 세계 승객들이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