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지역 상생 스포츠 행사 개최와 대형 선박 수주 소식을 전했다. HJ중공업은 연고지인 부산에서 첫 KLPGA 대회를 주최하고, 삼성중공업은 3074억원 규모의 대형가스운반선 2척을 수주해 올해 상선 부문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 HJ중공업, 연고지 부산서 KLPGA 대회 개최…꿈나무 육성·기부 연계


[중공업 레이더] HJ중공업, 스포츠·나눔 행보…삼성중공업, 3074억 수주로  상선 수주목표 132% 달성 HJ중공업이 동부건설과 공동 주최하는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에이원CC에서 개최된다. [이미지=HJ중공업]

HJ중공업(대표이사 송경한 유상철)이 동부건설과 공동 주최하는 KLPGA 투어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이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에이원CC에서 개최된다. 기존 전북 익산에서 열리던 대회를 연고지인 부산으로 이전해 치르는 첫 사례로, 조아연과 홍정민 등 HJ중공업 골프단 소속 선수들도 출전한다.


대회 기간 중에는 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부산시골프협회와 협력해 부울경 지역 초·중등 골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프로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아울러 선수들의 버디와 이글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는 '채리티존'을 운영해 조성된 금액을 지역 사회 이웃과 기관에 전달할 방침이다.


부산시, 부산시골프협회, HJ중공업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골프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부산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HJ중공업은 체계적인 대회 운영과 함께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 삼성중공업, 대형가스운반선 2척 3074억 원 수주…상선 목표치 초과 달성


[중공업 레이더] HJ중공업, 스포츠·나눔 행보…삼성중공업, 3074억 수주로  상선 수주목표 132% 달성 삼성중공업이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대형가스운반선 2척을 총 3074억원에 수주했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최성안)이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총 3074억원에 수주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30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상반기 28척을 수주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6척을 추가로 확보하며 견조한 계약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 수주 물량은 원유운반선, 컨테이너선, 대형 LNG운반선, 가스운반선 등 다양한 선종으로 구성됐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상선 부문 누적 수주 실적은 총 44척, 75억 달러를 기록해 연간 상선 목표액인 57억 달러의 132%를 달성했다. LNG운반선 18척을 중심으로 가스선과 원유운반선 등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해양 플랜트 부문은 44억 달러 규모의 FLNG 2기를 수주하며 연간 해양 목표액의 54%를 확정했다. 이를 더한 삼성중공업의 총 수주 실적은 46척, 119억 달러로 전체 목표치인 139억 달러의 86%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기술과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선주들의 다양해진 요구에 적극 응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