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레이더] 풀무원·교촌·남양유업,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브랜드 접점 확대
식품·외식업계가 체험형 프로그램과 현장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풀무원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 두부 생산 과정을 체험하는 팩토리 투어를 운영하고 교촌은 특수학급 학생들과 공항철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남양유업은 카자흐스탄 ‘K-밀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주요 제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했다.
◆ 풀무원, ‘충북아빠 가치자람단 팩토리 투어’ 운영
'충북아빠 가치자람단'의 아버지들이 풀무원 음성 두부공장에서 자신의 자녀들과 쿠킹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충북아빠 가치자람단' 대상 팩토리 투어를 운영하며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풀무원은 2008년부터 충북 음성 두부공장을 일반 소비자에게 개방하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 ‘풀무원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고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의 육아 친화 사업인 ‘충북아빠 가치자람단’과 연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은 음성 두부공장에서 원료인 콩이 두부로 만들어지는 생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공장 내 쿠킹 스튜디오에서 두부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옥상에 조성된 ‘팩토리 가든’에서 콩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과정도 경험할 수 있다. 풀무원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팩토리 투어는 다음달 16일과 11월 20일 두 차례 진행된다. 회당 18가족, 총 36명을 모집하며 충북에 거주하는 3~9세 자녀를 둔 ‘충북아빠 가치자람단’ 소속 아빠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충청북도 육아정보 플랫폼 ‘충북 가치자람’을 통해 받는다.
◆ 교촌, '바르고 봉사단' 자립준비청년과 특수학급 아이들이 함께한 체험학습 진행
'바르고 봉사단'이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금호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공항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교촌]
교촌에프앤비(대표이사 송종화)의 '바르고 봉사단'이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금호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공항철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대중교통과 공항 시설을 이용하며 새로운 일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고 교촌의 자립준비 지원사업인 ‘청년의 꿈’ 장학생들도 봉사자로 참여했다.
청년 봉사자들은 학생들과 1대1로 짝을 이뤄 지하철 이용부터 도심공항터미널 교육, 탑승 수속까지 전 일정에 동행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전동카트 탑승과 점심 식사, 공항 전망대 및 K-컬처 뮤지엄 관람 등이 이어졌고 공항철도 직원들도 현장 지원 인력으로 참여해 체험학습의 진행을 도왔다.
2023년 출범한 바르고 봉사단은 교촌 임직원과 가맹점주, 고객 등이 함께 참여해 미래세대의 다양한 경험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 키트 제작을 비롯해 자동차 복합문화공간과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재난 안전체험 등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남양유업, 카자흐스탄 ‘K-밀크 페스티벌’ 참가
사람들이 지난 12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K-밀크 페스티벌’ 내 남양유업 부스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대표이사 김승언)은 지난 12일부터 13일(현지시각)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K-밀크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유가공협회가 주관한 해외 공동 마케팅 사업으로, 남양유업을 포함한 국내 6개 유업체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유제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유업은 행사장에서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 맥스·몬스터와 ‘맛있는우유GT’, ‘맛있는두유GT’ 멸균 제품,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등을 선보였다. 제품 시음과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이벤트 참가자에게 카페믹스를 제공하는 등 현지 소비자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번 참가를 계기로 남양유업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수출 품목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조제분유 중심에서 커피와 단백질, 멸균 제품 등으로 해외 판매 품목을 확대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한 46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