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돋보기] 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셀트리온(대표이사 기우성)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이번 매입 물량은 총 52만4384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 약 1000억원어치다. 취득은 다음달 1일부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하며 회사는 이번 매입분을 올해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선제적 조치로 추진한다. 앞으로 매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약 33%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주가 수준과 시장 상황, 재무구조, 현금흐름 등을 고려해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주가가 기업의 본질 가치보다 저평가됐다고 판단되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사들이는 자사주 역시 향후 이사회 결의 등 절차를 거쳐 소각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유통주식 수를 줄이고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가치(BPS) 등 주당 지표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결정을 포함해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을 결정한 자사주는 총 160만288주, 3000억원 규모다. 최근 3년간 누적 매입 물량은 약 893만주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주가와 기업가치 사이의 격차가 크다고 판단되면 시장 여건과 가용 재원을 고려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