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4분기 에이전틱 운영체제(OS) 출시를 앞두고 남양유업의 실제 업무 환경에서 개념검증(PoC)에 나선다. 한컴그룹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총상금 6000만원 규모의 ‘제2회 한컴문학상’을 후원한다.


◆ 한컴, 남양유업과 에이전틱 OS PoC 추진…제조·유통 AX 확대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연수)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남양유업과 ‘에이전틱 O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개념검증(PoC)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컴, 에이전틱 OS 상용화 속도…남양유업 실증·한컴문학상 후원진성식(왼쪽) 한컴 사업총괄이 25일 한컴타워(성남시 분당구 소재)에서 허태관 남양유업 경영지원본부장과 ‘에이전틱 O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컴]

협약식에는 진성식 한컴 사업총괄과 허태관 남양유업 경영지원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이전틱 OS는 여러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기업 데이터, 업무 시스템을 통합해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양사는 남양유업 현업 부서의 실무 데이터와 업무 절차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반복·정형 업무의 처리 시간과 생산성 개선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PoC 결과를 토대로 적용 가능한 업무 영역과 후속 협력 방향도 구체화한다. 검증을 마친 영역부터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은 앞서 BGF그룹에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AI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 남양유업과의 협력을 통해 제조·유통 분야의 산업별 AI 에이전트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컴은 지난 5월 미래 전략발표회 ‘한컴: 더 시프트’에서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의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에이전틱 OS 베타 버전과 상용 버전은 올해 4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정식 출시에 앞서 실제 기업의 업무 환경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산업별 활용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 한컴그룹, 제2회 한컴문학상 후원…대상 상금 3000만원


한컴그룹은 지난 24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6 제2회 한컴문학상’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한컴, 에이전틱 OS 상용화 속도…남양유업 실증·한컴문학상 후원한컴 문학상 포스터. [사진=한컴]

한컴문학상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시문학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60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1926년 조선어연구회가 한글날의 전신인 ‘가갸날’을 제정한 지 100주년을 맞아 지난해보다 대회 규모를 확대했다.


공모는 등단 여부와 관계없이 일반·대학생부와 청소년·고등부로 나눠 진행한다. 응모 분야는 자유시 3편, 수필 2편, 단편소설 1편 등 3개 부문이다. 일반·대학생부 통합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는 각각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받는다. 모든 부문 당선작은 ‘한컴문학상 수상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올해는 청소년·고등부 특별 공모도 신설했다. 대안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창작 장학금과 IT기기,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성 문인의 1대1 서면 피드백을 제공한다.


작품은 다음달 3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한다.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 한컴문학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시상식은 11월 7일 오후 2시 한컴그룹 청리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