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디자인 혁신과 기술력을 집약한 주거 공간을 앞세워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달아 수상했다. GS건설은 미국 'IDEA 2026'에서 조명 제품 및 통합 브랜드 시스템 등 총 6개 작품의 수상 성과를 거뒀고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단지 '오티에르 반포'를 통해 '레드닷'과 'K-디자인 어워드'에서 4관왕 수상했다.


◆ GS건설, '자이(Xi)’ 2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건설 레이더] GS건설·포스코이앤씨, 디자인 혁신으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IDEA 2026에서 브랜딩 부문으로 수상한 'BIS'. [사진=GS건설]

GS건설(대표이사 허윤홍)은 미국 ‘IDEA 2026’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6개 작품을 통해 수상했다. 퍼니처&라이트닝 부문에서 '이그니스'와 '토드'가 브론즈상을 받았고 자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시스템 'BIS'와 조명 시스템 3종(히든라이팅, 다운라이트, 매그닷)이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이그니스'는 촛불을 밝히는 아날로그적 경험을 현대적인 조명 솔루션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사용자가 빛을 경험하고 조절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교감을 느끼도록 디자인되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본상에 이어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BIS'는 단순한 시각적 가이드라인을 넘어 실제 공간과 고객 접점에 적용하는 구체적 기준을 담은 통합 브랜드 시스템이다. 로고나 색상뿐만 아니라 조직과 파트너사가 동일한 기준으로 브랜드 철학을 일관되게 구현할 수 있는 실행 체계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반포’, 레드닷 · K-디자인 어워드 4관왕


[건설 레이더] GS건설·포스코이앤씨, 디자인 혁신으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오티에르 반포.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송치영)의 ‘오티에르 반포’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과 ‘K-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총 4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외관의 아름다움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생산 기술과 약자를 배려한 포용적 설계를 결합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와 실질적인 경제 효과까지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 피크 웨이브’는 한강 물결을 모티브로 외벽에 입면 디자인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GTS BIPV)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공용부에 활용되어 에너지 효율을 높였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으로 입주민의 전기료 절감과 취득세 감면 혜택을 끌어냈다.


‘The Flow’는 이동 동선과 눈높이를 고려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K-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커뮤니티 공간 ‘컨플루언스’는 AI 기반 음악과 전용 향기, 실내 조경을 결합해 시각·청각·후각을 만족시키는 오감 몰입형 디자인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