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레이더] CJ대한통운·CJ온스타일·풀무원푸드머스, 기술 혁신과 민관 협력으로 사업 다각화
국내 유통 기업들이 기술 검증과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대구시와 협력해 도심 미들마일 구간에서 11.5톤 자율주행 화물운송 사업을 정식 운영하고 CJ온스타일은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K-라이프스타일 유망 중소기업의 육성 및 진출을 지원한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의정부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CJ대한통운, 대구시와 화물운송 자율주행 시범운행
CJ대한통운이 오는 10월부터 대구권 미들마일 구간에서 자율주행 화물운송 사업을 정식 운영한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대표이사 민영학)은 오는 10월부터 대구권 미들마일 구간에서 자율주행 화물운송 사업을 정식 운영한다. 기존 고속도로 위주의 운행 경험을 신호교차로와 보행자가 얽혀 있는 복잡한 도심 물류거점(서브터미널) 간 배송으로 확장하는 단계다. 대구광역시 및 지능형자동차부품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도심 물류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과 운영 역량을 동시에 검증할 예정이다.
운행 과정에서는 실제 화물을 적재한 11.5톤 대형 화물차가 대구권역 내 CJ대한통운 서브터미널 4곳(운행거리 4.2km~26km)을 순환 운행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다음달 스케줄 준수 여부와 안전성을 점검하는 테스트 운행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까지 정식 자율주행 화물 운송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이미 2024년부터 약 1년간 인천~옥천 간 고속도로 구간에서 주·야간 및 악천후 데이터 등 실제 화물운송 경험을 업계 최초로 축적해 왔다. 이번 대구 도심 사업을 통해 복잡한 실전 교통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향후 다양한 물류 현장으로 자율주행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 CJ온스타일, 서울경제진흥원과 K-라이프스타일 중소기업 글로벌 육성 맞손
이선영(오른쪽)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대표이사 이선영)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유망 중소기업 발굴부터 육성,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돕기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양 기관의 전문적인 역량과 인프라를 결합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유망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해 콘텐츠 기반의 시장 검증, 판로 확대,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로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전시·박람회와 유통·바이어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글로벌 행사 '서울콘'과 연계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및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홍보·판매 사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원 기반을 제공한다. CJ온스타일은 그간 축적해 온 브랜드 발굴·육성 역량과 콘텐츠 커머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품 기획, 마케팅,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 풀무원푸드머스, ‘의정부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정병수(오른쪽) 풀무원푸드머스 TMS 영업부 상무가 지난 5일 경기 의정부시 요리조리 공유팩토리에서 열린 '의정부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최소영 의정부시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풀무원푸드머스]
풀무원푸드머스(대표이사 천영훈)는 지난 5일 경기 의정부시 요리조리 공유팩토리에서 의정부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의정부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풀무원푸드머스가 그간 쌓아온 지역사회 활성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정부시의 구도심 상권과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의정부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연계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기술적·학문적 자문을 지원하고 관련 정보를 적극 공유하며 홍보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협약 이후 풀무원푸드머스는 의정부시가 개최하는 팝업 행사인 '실험식당'에 참여해 자사 제품을 활용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현장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역 주민을 위한 쿠킹 클래스, 교육 캠페인 및 지역 행사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