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2Q 잠정 매출 1.8조...전년동기比 9.5%↓
DL이앤씨(대표 박상신, 375500)이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8029억원, 영업이익 159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9.5% 감소, 영업이익은 26.3% 증가했다.
DL이앤씨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신규수주는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223.9% 증가한 3조1189억원을 달성했다. 외형 성장보다 내실을 우선하는 선별수주 전략과 철저한 원가 관리 기조를 통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3% 증가했고 2분기 말 순현금 1조2000억원, 부채비율 86.4%를 기록하는 등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전성을 확보했다.
주택사업의 원가율 안정화와 수익성 중심 사업 운영이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한남5구역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와 함께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는 등 주요 정비사업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성수2지구를 비롯한 서울 핵심 정비사업 영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플랜트 및 에너지, 신사업 부문에서는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5500억원 규모의 동제주 복합발전을 수주했고 북미 플랜트 경험과 엑스에너지 SMR 표준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 및 차세대 에너지 시장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차세대 성장동력인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자회사 DL건설이 1268억원 규모의 부천 AI데이터센터를 수주했고 하반기 충청 및 수도권 일대 대규모 데이터센터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견조한 실적과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3702억원)의 15%에 달하는 55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취득한 자사주는 순차적으로 소각할 계획이다. 회사는 연결 순이익의 10% 현금 배당 및 15% 자사주 매입을 골자로 하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하며 시장과의 신뢰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