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계열사가 AI 기반 투자 서비스와 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를 중심으로 투자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 아이디어를 자연어로 입력하면 검색 조건을 제안하는 AI 조건검색 서비스를 선보이고, 신한자산운용은 코스피200 기반 커버드콜 ETF의 10월 분배금을 지급했다.


◆ 신한투자증권, AI 조건검색 ‘신한 프리미어 AI Finder’ 11월 출시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이 11월 중 신한 SOL증권 앱에 AI 조건검색 서비스 ‘신한 프리미어 AI Finder’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신한금융 소식...신한투자증권·신한자산운용신한투자증권이 신한 프리미어 AI Finder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지=신한투자증권]

신한 프리미어 AI Finder는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투자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AI가 의도를 파악해 관련 검색 기준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가격과 거래량, 기술적 흐름 등의 조건을 추가하거나 조정해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거래량이 늘고 상승 흐름을 보이는 종목을 찾아 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조건을 제시한다. 초보 투자자는 막연한 투자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검색 조건으로 발전시킬 수 있고 기존 조건검색 이용자는 대화형 화면에서 여러 조건을 조합할 수 있다.


전략을 만든 이후에는 설정한 조건을 과거 데이터에 적용해 성과를 검증할 수 있다.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기능도 제공해 투자 아이디어 구상부터 전략 설계, 과거 데이터 검증, 종목 탐색까지 연결한다.


이번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이 추진하는 ‘AI Agentic MTS’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 AI 기능이 고객 요청에 응답하는 수준이었다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여러 기능을 연결해 투자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AI PB를 통한 보유·관심 종목 실시간 이슈 분석과 해외주식 공시 번역·요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로 AI 적용 범위를 투자전략 수립 영역까지 확대한다.


AI가 종목 탐색과 전략 구성, 주문 화면 연결 및 자동감시주문 설정까지 지원하지만 최종 주문은 고객의 판단과 확인을 거쳐 실행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한국금융IT와 협력해 기존 트레이딩 솔루션을 AI 기반으로 발전시키고 고객 통제권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신한 프리미어 AI Finder는 고객이 머릿속에 가진 투자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전략으로 만들고 검증해 실제 종목 탐색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의 투자 여정 전반을 지원하는 AI Agentic MTS로 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신한자산운용,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10월 주당 140원 분배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이석원)이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의 10월 월분배금으로 주당 140원을 지급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신한금융 소식...신한투자증권·신한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이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10월 분배금을 지급했다. [이미지=신한자산운용]

분배락 전일인 지난 10월 28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은 1.37%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4월 첫 분배를 시작으로 매월 1.3~1.4% 수준의 월 분배율을 유지하고 있다.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코스피200 구성종목에 투자하면서 주 단위 국내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한다. 여기에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배당수익을 더해 월분배 재원을 마련하는 구조다.


타겟 커버드콜 전략은 보유자산 전체에 대해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과 달리 목표 프리미엄 확보에 필요한 수준으로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한다. 옵션을 매도하지 않은 부분은 기초자산 상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월분배와 주가 상승 참여를 함께 추구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최근 국내 증시는 AI 투자 수익성 논란과 미국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외국인 수급 변동이 맞물리며 지수가 하루 5~7%씩 급등락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반도체 대형주 실적과 주주환원 등 개별 이벤트에 따라 당분간 방향성 탐색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변동성이 크고 지수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국면에서는 주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할 수 있는 타겟 커버드콜 전략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11월 10일 ‘SOL 200커버드콜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실적과 밸류에이션, 수급, 산업 모멘텀 등을 고려해 코스피200 구성 종목 가운데 주도주 비중을 높이고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SOL 200커버드콜액티브 ETF는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월초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와 함께 보유하면 월 2회 분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상품 모두 국내 주가지수 옵션을 활용한다. 일반 과세계좌에서는 분배금 가운데 옵션 매매차익을 재원으로 하는 부분에 비과세가 적용되며 주식 배당수익 등 과세 대상 재원에서 발생한 분배금에는 세금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