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지역사회 지원과 투자정보 제공을 중심으로 고객·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전북 부안군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농촌지역 청소년 지원을 이어갔고, 토스증권은 대만 AI 반도체 생태계와 주요 기업 경쟁력을 분석한 리포트를 발간했다.


◆ NH투자증권, 전북 부안에 ‘희망나무 장학금’ 1500만원 전달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 배광수)이 전라북도 부안군을 찾아 관내 중·고등학생을 위한 ‘희망나무 장학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부안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장과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참석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NH투자증권·토스증권NH투자증권이 전북 부안군에 장학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장(오른쪽), 권익현 부안군수가 전달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희망나무 장학금은 NH투자증권이 지난 2005년부터 이어온 인재 육성 사회공헌 사업이다. 저소득 가정 학생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지원 방식을 개편해 농촌지역 지자체별로 15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원 대상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5개 지자체에서 올해는 8개 지자체로 늘리며 지원 범위를 넓혔다.


NH투자증권은 장학 사업 외에도 마을 공동체 냉장고 지원과 농촌 일손 돕기 등 농촌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범농협그룹의 ‘농심천심(農心天心)’ 가치를 바탕으로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장은 “희망나무 장학금은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농촌 지역 인재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NH투자증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이 꿈을 키워가는 관내 학생들에게 큰 희망과 실질적인 격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토스증권 리서치센터, 대만 AI 반도체 공급망 분석 리포트 발간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이영곤)가 대만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주요 기업의 경쟁력을 분석한 리포트 ‘다녀왔습니다, 대만’을 15일 발간했다. 이영곤 센터장과 이지선·한상원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이번 리포트는 대만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자리잡은 배경과 관련 투자 기회를 다뤘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NH투자증권·토스증권토스증권이 다녀왔습니다, 대만을 발간했다. [이미지=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대만의 핵심 경쟁력으로 첨단 반도체 제조 역량과 촘촘한 산업 생태계를 꼽았다. 미국의 반도체 설계, 한국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일본의 장비·소재 기술이 대만에서 하나의 제품으로 완성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특히 AI 반도체 성능 경쟁이 심화하면서 GPU와 HBM을 결합하는 TSMC의 첨단 패키징 기술(CoWoS)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산업도 각각 HBM과 첨단 패키징 기술을 기반으로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지 기업 탐방에서는 폭스콘(Foxconn), AVC, 알칩(Alchip) 등의 사업 구조와 경쟁력을 살펴봤다. 리서치센터는 폭스콘은 AI 서버 조립, AVC는 열관리 솔루션, 알칩은 맞춤형 AI 반도체(ASIC) 백엔드 설계 분야에서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AI 공급망에 속해도 기업별 수익성은 사업 구조와 기술 경쟁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AI 관련 매출 성장뿐 아니라 기술의 대체 가능성과 공급망 내 역할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리서치센터는 대만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GPU와 글로벌 빅테크의 자체 AI 반도체(ASIC) 공급망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와 함께 대만 AI 산업과 관련된 국내·미국 상장 ETF의 특징도 함께 다뤘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AI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개별 기업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나온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AI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기업과 투자 기회를 폭넓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일본의 반도체 장비·소재 기업을 다룬 후속 리포트 ‘다녀왔습니다, 일본’도 발간할 예정이다. 리포트 전문은 토스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