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실력 보여줄 때까지 기다리자 -한국
[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새로운 디바이스 출시와 장르로 이루어진 신작에 대한 흥행 여부가 증명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44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정효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엔씨소프트의 문제점은 과거 대비 높아진 흥행 불확실성이다”라며 “투자자들은 게임주에 투자할 때 신작 출시 전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구간에 베팅하기 때문에 게임주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기대감이 쉽게 반영될 수 있는 흥행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 TL이 국내 게임사들에겐 아직 생소한 PC·콘솔 디아비스로 출시된다는 점과 유저 피드백까지 부정적이었던 점이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내년 하반기까지 출시를 예고한 4종의 모바일게임 신작은 엔씨소프트의 전공분야가 아닌 RTS, 캐쥬얼 등의 생소한 장르라 흥행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대감에 기반한 주가 상승이 어렵다면 주가는 실제 흥행 여부를 확인 후 움직일 것이다”라며 “프로젝트 TL 국내 출시가 시작될 12월까지 주가는 횡보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후 TL과 내년 출시 신작들의 성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우선 주가 회복의 키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현재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품고 있는 모바일게임과 새롭게 진출하는 PC, 콘솔게임 시장에서의 새로운 흥행 공식을 엔씨소프트가 찾아냈는지 여부가 향후 주가 레벨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라며 “최근 주가 부진은 신작 출시 부재에 따른 실적 악화와 엔씨소프트가 게임 시장에서 과거부터 지켜온 흥행 공식을 잃어버렸다는 우려가 동시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2024년에는 프로젝트TL을 비롯해 신작 출시가 재개되고 2025년에는 가장 큰 기대작인 아이온2의 출시 가능성까지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라며 “다만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신작의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해 운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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