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스냅(-43.1%) 실적 경고로 성장 둔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성장주 중심으로 급락했다. 스냅 급락 여파로 메타(-7.6%), 알파벳(-5.1%), 트위터(-5.6%) 등 디지털 광고 사업을 하고 있는 인터넷 플랫폼 업체들의 주가 낙폭이 컸다.

5 월 미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지표 둔화(제조업 57.2pt, 전월 59.2pt, 서비스업 53.5pt, 전월 55.6pt), 중국, 러시아 폭격기가 바이든의 아시아 순방 기간 중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 상공을 공동 비행하면서 아시아 지정학적 긴장감을 높아진 점 또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P500 지수는 1% 하락 출발 후 플랫폼 기업들의 동반 급락으로 오전에 낙폭을 2.5%까지 확대했다.

오후장 낙폭을 축소해가면서 마감했다. 종목별로 기술주 투자심리 악화로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과 더불어 테슬라(-6.9%), 애플(-1.9%), 엔비디아(-4.4%) 등 기타 빅테크 기업들도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S&P500 과 나스닥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베스트바이(+1.5%)도 매크로 환경이 악화되고 있음을 표명하고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지만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한편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톨 브라더스(-4.7%)는 EPS 1.85달러(예상 1.5달러), 매출 22.87억 달러(예상 20.8억 달러)로 실적 호조를 기록하며 장외로 약 5% 급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