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3년래 최고치...연준 긴축 가능성 반영
18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는 10년물 국채 금리 급등세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 0.11%, S&P 500 지수 0.02%, 나스닥 지수 0.14% 각각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2.84%까지 오르며 장기 현금흐름이 중요한 기술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나스닥 100 거래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테슬라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고, 연방준비위원회(Fed)의 금리 인상 기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유럽 증시는 18일(현지 시각)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다.
중국 증시는 18일(현지 시각) 발표된 1분기 주요 경제 지표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9% 하락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0.37%, 1.11% 올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분기 GDP가 전년비 4.80%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코로나 봉쇄령이 중국 경제에 미친 충격이 가시화되고, 중앙은행이 시중에 추가 유동성을 푸는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실망감도 작용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했다.
중국 경기 불안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부담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로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이 반등하며 지수 낙폭이 축소됐다. 수급별로는 개인투자자가 105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984억원, 197억원 순매도했다. 이로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투자비중은 27.60% 까지 떨어져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