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립국어원과 AI 한국어 모델 개발 MOU 체결
[더밸류뉴스=김민교 기자] 7일 SK텔레콤(017670)이 국립국어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한국어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AI 모델은 사람의 능력 수준으로 평가되는 GPT-3(영어 기반 AI 언어 모델)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하는 한국어 범용 언어 모델(GLM)로 GPT-3의 글짓기, 번역 등 기능을 한국어에서 구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 에릭 하트먼(왼쪽) SKT 랭귀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Language Superintelligence Labs)장과 정희원 국립국어원 어문연구실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텔레콤]
GLM은 일상 대화, 여러 업종의 고객센터 대화, 역사, 게임 등 여러 영역의 언어 활동에 적용될 수 있으며 새로운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하는 GLM은 15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거대 언어 모델로 개발될 예정으로 GPT-3의 전 버전인 GPT-2보다 100개 이상 많은 매개변수를 가져 높은 정확도와 활용도가 예상된다.
SKT는 올해 말까지 GLM을 개발해 내부 서비스를 통해 성능을 검증한 후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여러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한국어 언어모델 성능 평가 방법 개발 및 한국어 데이터 품질 평가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데이비스 에릭 하트먼 SKT 랭귀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Language Superintelligence Labs)장은 “국립국어원과의 협력을 계기로 한국어의 과학화, 세계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정희원 국립국어원 어문연구실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언어정보자원을 발굴해 산업계와 학계에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kmk22370@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