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 이재민 기자] 미국계 최대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이 둘로 쪼개졌다”는 말로 미국 내 소득 양극화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다만 오늘날 미국의 경제 문제는 인종주의 같은 차별 때문이 아니라 근본적인 `반(反)빈곤`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다이먼 CEO의 생각이다. 

 

미국 연구기관 유나이티드웨이가 2018년 발표한 `미국인의 40%가 기본생활비에 허덕인다`는 보고서 역시 다이먼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실업률이 사상 최저를 향하고 증시 수익률은 최고 수준에 이르렀던 2016년경 소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인 중 40%가 임대료, 교통비, 아동 보육비나 휴대폰비 같은 기본 소비를 하는 데만도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미국 인구조사국과 노동통계국 최근 데이터를 보면 월스트리트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미국의 지니계수는 꾸준히 늘어 0.5를 향해가고 있다. 2017년 지니계수는 0.482다. 지니계수는 대표적인 분배지표로 0~1 사이 값이다. 숫자가 커질수록 불평등이 심하다는 의미인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 따르면 통상 지니계수가 0.5를 넘으면 폭동 등 극단적인 사회 갈등에 이를 만큼 불평등이 `매우 높은 상태`이다. 5분위 배율 역시 같은 기간 오름세를 보이며 2017년 16.61를 기록했다. 상위 20%가 하위 20%보다 16.61배를 번다는 의미다. 

 

2007년 5월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 퀘스트센터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행사의 하나로 이 센터 1층에서 주주들을 위한 사진 찍기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주주 자본주의의 모범으로 일컬어지지만 이런 기업은 많지 않다. [사진=더밸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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