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운용사 소식...삼성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자산운용, KODEX 코스피200 커버드콜 2종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4조원 돌파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운용사 소식...삼성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 삼성자산운용, KODEX 코스피200 커버드콜 2종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4조원 돌파
- 한국투자신탁운용, CUAM HK와 협력 1호 ETF 홍콩거래소 상장
자산운용사들이 커버드콜과 해외 ETF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코스피200 기반 커버드콜 ETF 2종에서 개인 순매수 4조원을 넘어섰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홍콩 현지 운용사와 협력한 첫 ETF를 상장하며 해외 ETF 사업을 본격화했다.
◆ 삼성자산운용, KODEX 코스피200 커버드콜 2종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4조원 돌파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자산운용(대표이사 김우석) KODEX 커버드콜 ETF 2종의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규모가 합산 4조원을 돌파했다.
KODEX 커버드콜 ETF 2종의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규모가 합산 4조원을 돌파했다. [이미지=삼성자산운용]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3조92억원을 기록해 전체 커버드콜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에도 같은 기간 1조1305억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돼 올해 상장한 커버드콜 ETF 가운데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커버드콜 ETF 전체 순자산은 약 12조원으로 시장 점유율은 약 45%다. 삼성자산운용은 코스피200을 기반으로 한 두 상품에 각각 지수형과 액티브형 전략을 적용해 투자 선택지를 넓혔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에 투자하면서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연간 15%의 옵션 프리미엄 창출을 목표로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정하며 분배금은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지급한다.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는 옵션뿐 아니라 주식 포트폴리오에도 액티브 전략을 적용한다.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과 주주환원 우수 기업 등의 비중을 조정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며 분배금은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지급한다.
투자자는 두 상품을 함께 활용해 월중과 월말에 각각 분배금을 받는 현금흐름을 구성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동일한 코스피200을 기초로 하면서 운용 방식과 분배 시점을 달리해 투자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최용근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커버드콜 ETF는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커버드콜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두 ETF 투자로 월 2회 분배금을 받는 현금흐름을 설계하면서 동시에 국내 지수 상승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한국투자신탁운용, CUAM HK와 협력 1호 ETF 홍콩거래소 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배재규)이 중국 차이나유니버설자산운용의 홍콩 현지법인 CUAM HK(China Universal Asset Management Hong Kong)와 공동 개발한 첫 ETF를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상장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오른쪽)과 장후이 CUAM 대표가 지난 23일 홍콩거래소(HKEX)에서 열린 ‘CUAM Solactive China & Global Semiconductor ETF’ 상장 기념식에서 타종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협력 1호 상품은 지난 23일 상장된 ‘CUAM Solactive China&Global Semiconductor ETF’다. 중국·홍콩과 글로벌 주요 반도체 및 관련 기술기업에 투자하며 독일 지수산출기관 솔랙티브의 ‘Solactive ACE ETF Connect China & Global Semiconductor Top 30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주요 투자 종목에는 엔비디아와 TSMC, 삼성전자, ASML, 브로드컴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중국·홍콩 기술기업이 포함된다. 총 3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
이번 상품은 양사가 지난해 11월 홍콩 ETF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1개월 만에 나온 첫 결과물이다. 양사는 지난해 4월부터 실무 협의를 시작해 상품 기획과 기초지수 개발 등을 진행해왔다.
협력 구조상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TF 상품 기획·개발과 포트폴리오 구성에 관한 비재량적 투자자문을 제공한다. CUAM HK는 홍콩 현지 ETF 출시와 상장, 운용 및 최종 투자 의사결정을 담당한다.
양사는 향후 홍콩과 중국 본토 간 ETF 교차거래 제도인 ‘ETF 커넥트’ 편입도 추진한다. ETF 커넥트는 중국 본토 투자자가 일정 요건을 충족한 홍콩 상장 ETF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이번 상품 역시 편입을 목표로 개발됐다.
실제 ETF 커넥트 편입 여부는 상장 이후 관련 적격요건 충족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초기 운용 규모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약 500만달러 규모의 고유재산 투자도 추진한다.
추가 공동 ETF 상품 개발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중국·홍콩 자본시장 규제 환경과 글로벌 투자 수요에 맞춰 협력 범위를 넓히고 해외 ETF 투자자문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이번 CUAM HK 협력 1호 ETF 상장은 양사가 오랜 기간 긴밀하게 협력하며 준비해온 첫 결실이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ETF 시장에서 축적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ETF 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투자신탁운용만의 글로벌 투자 및 ETF 상품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CUAM HK와의 협력을 통해 홍콩을 넘어 중국 본토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