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신한투자증권·교보증권·현대차증권
신한투자증권, 한일 딥테크 협력 확대…일본 혁신기업 투자 기회 모색
신한투자증권은 일본 딥테크 기업을 국내 산업계에 소개하며 한일 간 투자·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교보증권은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동참했다. 현대차증권은 미래 트렌드 특강을 통해 임직원의 시장 변화 대응 역량과 AI 기반 업무 혁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 신한투자증권, 서울서 ‘한일 딥테크 컨퍼런스’ 개최…일본 혁신기업 소개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일본 소재·부품·장비 전문 벤처캐피탈 UMI 벤처스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일 딥테크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고 15일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일본 소재·부품·장비 전문 벤처캐피탈 UMI 벤처스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일 딥테크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일본 도쿄에서 한국 딥테크 기업을 소개한 데 이은 후속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일본 딥테크 기업을 국내 산업계에 소개하고 실질적인 사업·투자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벤처캐피탈(VC), 자산운용사, 증권사, 대기업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연구기관 및 유관기관 등 30여 곳이 참석했다. 발표자로는 일본 딥테크 기업 제플랜(JEPLAN)과 쓰바메BHB(Tsubame BHB)가 나서 핵심 기술과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제플랜은 폐플라스틱과 폐의류를 원료로 되돌리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자원순환 기업이다. 이날 폐쇄형 자원순환 모델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공유했다.
쓰바메BHB는 저온·저압 환경에서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촉매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그린 암모니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친환경 비료와 수소 운반체 등 탄소중립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참석 기관들은 두 기업의 기술력과 탄소중립, 자원순환, 에너지 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 모델에 관심을 보였다. 발표 이후에는 사업 협력, 공동 연구개발, 전략적 투자 가능성 등을 놓고 후속 논의가 이어졌다.
앞서 신한투자증권과 UMI 벤처스는 지난 8월 한일 딥테크 기업에 공동 투자하는 ‘크로스보더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도쿄와 서울 두 차례 행사를 통해 한일 기업 간 첨단 기술 분야의 협력 수요가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사업 협력과 투자 기회를 꾸준히 발굴하고, 한일 딥테크 생태계를 잇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교보증권,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 동참…금융 취약계층 보호
교보증권(대표이사 이석기·박봉권)은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과 금융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6일 전했다.
교보증권은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과 금융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교보증권]
서민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불법사금융으로부터 금융 취약계층의 생명과 삶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범금융권 릴레이 챌린지다.
이석기 대표는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조휘성 교보자산운용 대표와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를 추천했다.
이 대표는 “금융의 진정한 가치는 사람의 삶을 지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을 실천하고 고객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와 소비자보호 매니저 도입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 금융교육을 비롯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 현대차증권, ‘트렌드코리아 2027’ 특강 개최…AI 업무 혁신 조명
현대차증권(대표이사 배형근)은 지난 15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미영의 트렌드코리아 2027’ 특강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트렌드코리아 2027 (301Page)’ 中 현대차증권 AI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증권]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의 미래 트렌드 이해도를 높이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증권은 2018년부터 매년 관련 특강을 진행하며 올해로 9년째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강연에서는 ‘트렌드코리아 2027’에서 제시한 슬로건 ‘알파쉽(ALPHA SHEEP)’을 중심으로 소비문화와 산업 전반의 변화, 새로운 트렌드가 기업과 개인의 업무 방식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뤘다.
‘알파쉽’은 무리를 따르기보다 앞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첫 번째 양이 되자는 의미다. AI 자체의 기술적 변화보다는 AI로 인해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영향을 받는지에 주목한다.
2027년 10대 키워드로는 ‘권태사회’, ‘라이프 ROI’, ‘폼팩텀 시프트’, ‘해봄경제’, ‘저장인류’, ‘바이브워킹’, ‘리텐션 전략’, ‘휴먼엣지’, ‘하프시그널’, ‘안목자본’이 제시됐다. 강연에서는 해당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회와 개인, 조직 차원의 변화와 대응 방향을 살펴봤다.
특히 ‘바이브워킹(VibeWorking)’의 대표 사례로 현대차증권의 자체 AI 플랫폼이 소개됐다. 바이브워킹은 AI를 단순한 도구로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처음부터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도록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재설계하는 방식이다.
배형근 사장은 “이번 특강은 임직원들이 미래 트렌드를 이해하는 동시에 현대차증권이 추진하고 있는 AI 기반 업무 혁신의 방향성을 되짚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시간을 통해 함양되는 풍부한 지식과 인사이트가 임직원 본인은 물론 업무에도 연결돼 다채로운 혁신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현대차증권의 자체 AI 플랫폼 ‘HAI’는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디지털 중심의 업무 방식 전환을 위해 지난 6월 개설됐다. 현대차증권은 하반기 연금 특화 기능을 고도화한 ‘HAI 버전 2.0’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