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익 3791억 전망...FDC·FLNG 수주 기대 - DS
DS투자증권은 13일 삼성중공업(01014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12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791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8%, 59.2%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0% 웃돌 전망이다. 하계 휴가와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전분기보다 9일 줄지만, 글로벌 오퍼레이션 확대와 2도크 재가동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가스선 매출 비중은 2분기 74%에서 3분기 7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024년 이후 수주한 고선가 선박의 매출 반영과 LNG선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FDC(부유식 데이터센터)는 100MW 규모(50MW급 2기)의 수주가 유력하다고 봤다. 2028년 2분기 프로젝트 가동을 고려하면 4분기 중 본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삼성중공업은 50MW급 2기를 재가동한 2도크에서 병렬 건조할 수 있다. FDC가 기존 고부가 선종보다 높은 선가를 확보하면 제품 믹스 개선과 기업가치 재평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부문에서는 하반기 델핀 2호기와 2027년 상반기 웨스턴향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 DS투자증권은 FLNG 매출액이 2027년부터 약 3조2000억원으로 확대되고, 체인지오더 정산이 시작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DS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202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조9160억원, 1조4160억원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매출액 15조4230억원, 영업이익 2조3300억원, 영업이익률 15.1%를 예상했다. FLNG 경쟁력과 FDC 성장성을 근거로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은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건조하는 조선업체다. LNG운반선과 FLNG 등 고부가가치 선박·해양설비를 주력으로 하며,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