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ETF 소식...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액티브자산운용·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순자산 6조 돌파
자산운용사들이 해외 반도체 ETF 성과와 국내 액티브 ETF 신상품을 공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가 국내 상장 해외 테마형 ETF 가운데 순자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배당 지속가능성과 월분배를 추구하는 ‘KoAct 고배당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MIDAS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순자산 6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이준용 최창훈)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가 국내 상장 해외 테마형 ETF 가운데 순자산 규모 1위에 올랐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가 국내 상장 해외 테마형 ETF 중 순자산 1위를 달성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의 순자산은 6조609억원이다. 국내에 상장된 해외 테마형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산업 확산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를 계기로 반도체가 글로벌 증시의 핵심 투자 테마로 부상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수요가 집중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도 이어졌다. 올해 국내 상장 미국 반도체 ETF에 유입된 개인 순매수 자금 가운데 절반 이상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에 집중됐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은 4030억원을 기록했다.
이 ETF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추종한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시장에서 ‘SOX’로 불리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 흐름을 대표하는 주요 지수로 활용된다.
지수는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 장비, 메모리 등 산업 전반의 주요 기업을 편입한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AI 반도체 설계 기업과 TSMC 등 파운드리, ASML,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KLA 등 장비 기업, 마이크론 등 메모리 기업이 포함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산업 전반의 성장 수혜를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성과도 투자자 수요를 뒷받침했다. 지난 27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7.6%다. 같은 기간 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김상율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반도체 설계부터 장비, 파운드리, 메모리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해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반도체 산업 성장 수혜를 폭넓게 담을 수 있다”며 “메모리 업종에 집중된 국내 반도체 상품과 달리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글로벌 초우량 반도체 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분산된 포트폴리오로 투자자의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고배당액티브 ETF 신규 상장
삼성액티브자산운용(대표이사 하지원)이 기업 분석을 통해 배당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월분배를 추구하는 ‘KoAct 고배당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KoAct 고배당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 [이미지=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고배당액티브 ETF는 고배당 포트폴리오와 잠재적 고배당주를 결합한 구조다. 높은 배당수익률로 월배당 재원을 확보하는 고배당주를 기반으로 삼고, 향후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배당금 증가가 기대되는 종목을 함께 편입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고배당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ETF는 자체 리서치를 기반으로 미래 예상 배당수익률을 반영해 종목 비중을 선제적으로 조정한다.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종목은 비중을 줄이고, 주주환원 모멘텀이 살아나는 종목은 적시에 편입해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포트폴리오는 실적 기반의 40개 핵심 종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구성 종목은 현대엘리베이터 7.1%, DB손해보험 5.0%, GS 4.9%, JB금융지주 4.8% 등이다. 총보수는 연 0.5%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고배당주를 통해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배당 지속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할 계획이다.
남은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1팀장은 “밸류업 정책이 3년차에 접어들면서 은행, 증권 분야도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가운데,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시급하다”며 “시장 트렌드 변화를 포착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액티브 전략이야말로 기존의 고배당, 월배당 상품들과 확실한 차별점을 만들어내는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MIDAS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 상장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대표 신정희 신진호) ‘MIDAS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CI. [이미지=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이번 상품은 지난 5월 출시한 MIDAS 코스닥액티브 ETF에 이어 선보이는 액티브 ETF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축적해 온 액티브 주식 운용 역량을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한 상품이다.
MIDAS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는 KRX 헬스케어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적극적인 종목 선별을 통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고령화, 신약 개발, 의료기술 혁신 등을 바탕으로 장기 성장성이 높은 산업으로 평가된다. 다만 기업별 기술력과 임상 성과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크게 나타나는 만큼 기업을 직접 분석하고 선별하는 액티브 운용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ETF는 기업 중심의 바텀업 리서치를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선별 투자한다. 펀드매니저가 직접 기업을 방문하고 산업을 분석해 발굴한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 전략은 글로벌 헬스케어 메가트렌드, 안정적 실적 기반 성장기업, 이벤트 기반 투자, 가치평가 기반 투자 등 네 가지다.
글로벌 헬스케어 메가트렌드 전략은 비만 치료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 등 글로벌 제약산업의 성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안정적 실적 기반 성장기업 전략은 의료기기, 미용 에스테틱,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등 현금창출 능력과 수익성을 갖춘 기업을 편입해 바이오 업종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벤트 기반 투자 전략은 글로벌 학회 임상 결과, 신약 승인, 기술수출, 인수합병 등 기업가치 상승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이벤트를 활용한다. 가치평가 기반 투자 전략은 임상 성공 가능성을 반영한 위험조정순현재가치평가 기법을 활용해 저평가된 우량 바이오 기업을 발굴하는 방식이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최근 펀드매니저의 산업 분석과 투자 경험에 AI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접목해 운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대표적인 성장 산업이지만 최근 AI와 반도체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아지면서 저평가된 기업도 적지 않다”며 “MIDAS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는 탄탄한 기업 분석을 바탕으로 장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으로, 바이오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