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체크] 복합유틸리티,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경북·충남·강원 전력 인프라 부각
출처: 하나증권 유재선, 2026년 7월 1일
정부가 AI 산업 육성을 위한 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면서 전력업종의 수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는 반도체, 피지컬 AI와 함께 AI 데이터센터를 핵심 인프라로 육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사업 예정지 가운데 경북과 충남, 강원은 단기적으로 전력 공급이 원활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경북은 원자력 발전설비 12.8GW, 충남은 유연탄 발전설비 17.7GW, 강원은 유연탄 발전설비 7.4GW를 보유하는 등 기저전원 중심의 발전 구조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동해안-신가평 765kV 교류 송전선로와 동해안-동서울 HVDC 500kV 직류 송전선로가 2027년 준공될 경우 송전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동해 2.4GW와 대경권·강원권 2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가 더해질 경우 동해안 민간 발전소의 가동률도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전력의 전력 판매 확대 가능성도 제기됐다. AI 데이터센터의 평균 가동률을 70%로 가정하면 1GW 규모 데이터센터의 연간 전력 사용량은 약 6.1TWh에 달한다. 경북·충남·강원 지역에 총 5.4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구축될 경우 일반용 전력판매량은 2025년 대비 24%, 전체 전력판매량은 6%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나증권은 향후 AI 전용 전기요금제가 도입될 경우 일반용 전기요금보다 할인된 요금체계가 적용될 가능성은 있지만 전력 판매량 증가 효과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확대가 전력업종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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